부산시 저소득 소외계층 위한 IPTV 공부방 설치

부산시 저소득 소외계층 위한 IPTV 공부방 설치

  • 박현숙 기자
  • 승인 2009.09.1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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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저소득 소외계층의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시교육청·교원단체·대학·관련업체와 공동으로 IPTV 공부방을 설치하여 방과 후 교육활동을 지원하기로 하고, 내일(9월11일) 오후 3시30분 시청 12층 국제소회의실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설동근 부산시교육감, 김진성 부산교원단체총연합회장, 박동순 동서대학교 총장,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 이상훈 (주)KT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오는 10월부터 시내 지역아동센터 11개소의 IPTV 공부방에서 저소득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해 방과 후 교육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 배움터는 영어·수학 등 주요 교과목을 비롯해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TV를 통하여 원하는 시간에 활용할 수 있어 정보소외 계층의 교육 불균형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기관별 지원내용으로 부산시교육청은 지역아동센터와 자매결연 및 운영지원, 부산교원단체총연합회와 동서대학교는 학습교사(멘토), 한국디지털멀티 미디어산업협회는 LCD TV, KT는 1년 동안 무료로 IPTV 교육콘텐츠 및 교재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IPTV 공부방은 우수한 교육콘텐츠를 접하기 어려운 저소득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IPTV 공부방이 본격적으로 확산되면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교육복지를 실현하는 동시에 저소득 소외계층 자녀들의 학습능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부산시는 올해 지역아동센터 11개소에 IPTV 공부방을 우선 설치해 시범운영에 들어가는 한편,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지역 아동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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