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하반기 외국계 기업 채용시장에 볕든다

13년 하반기 외국계 기업 채용시장에 볕든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9.0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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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하반기 외국계 기업 채용시장은 예년에 비해 밝을 전망이다. 하지만 예상 채용 규모는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는 최근 국내거주 외국계기업 47개사를 대상으로 <2013년 하반기 외국계 기업 채용동향>에 관해 1:1 전화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조사에 응한 47개 외국계 기업들 중 57.4%에 해당하는 27개사가 하반기에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답했고,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계획이 없다고 밝힌 곳은 40.4%(19개사)였다.

올 해 대졸 신입사원을 고용하겠다고 밝힌 27개사가 채용하게 될 예상인원은 497명으로 지난해 채용인원인 482명보다 3.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외국계 기업 1곳당 약 10명의 대졸신입사원을 고용하는 셈이다.

외국계 기업들의 채용시기는 ▲9월에 서류접수를 시작하겠다고 답한 곳이 18.5% ▲10월 11.1% ▲12월 7.4% 순으로 조사됐고, ▲수시채용을 통해 대졸 신입사원을 뽑겠다고 답한 곳은 63.0%로 가장 많았다. 올 하반기 외국계 기업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라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미리 작성해 두고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계 기업 홈페이지 또는 취업포털 사이트에 수시로 방문하면서 채용시기를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외국계 기업 지원 자격 기준을 살펴보면, 입사지원 시 △토익점수 제출을 의무화 하는 곳은 25.0%로 이들이 밝힌 토익제한 점수는 평균 767점이다. △학점 제한을 두는 곳은 12.5%로, 평균 3.3점 이상자만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국계 기업 지원 시, △영어말하기 시험 성적 제출 의무화를 두고 있는 곳은 15.8%로 제한 기준은 오픽 IM / 토익스피킹 5급 수준이었고, 채용절차 중 △영어면접을 진행하는 기업이 67.5%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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