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 등산스틱, 가격 비싸다고 품질 우수하진 않아

경량 등산스틱, 가격 비싸다고 품질 우수하진 않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8.2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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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인구가 증가하면서 등산스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다. 다양한 재질과 구조의 등산스틱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음에도 소비자가 합리적으로 제품을 선택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는 부족한 상황이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등산스틱’ 중 두랄루민 재질이면서 손잡이가 일자형인 3단 길이조절 제품(12개 업체 12종)을 대상으로 길이조절부 압축 강도, 손목걸이 하중 강도, 편심하중 강도, 무게, 길이 등을 시험·평가했다.

<‘레키(P.소프트라이트 AS)’, ‘네파(스피드업 라이트)' 제품, 품질 상대적으로 우수>

‘레키(P.소프트라이트 AS)’ 제품(60,450원/개)은 길이조절부 압축 강도 및 손목걸이 하중강도가 조사대상제품 12종 중 가장 크다.

‘노스페이스(NFN92C03)’, ‘라푸마(AIRLITE II)’, ‘블랙야크(선샤인스틱)’ 제품은 레키 제품에 비해 가격은 만 원 정도 더 비싸면서 길이조절부 압축 강도, 편심하중 강도, 손목걸이 하중강도 등 핵심 품질측면에서 떨어졌다.

‘네파(스피드업 라이트)’ 제품(48,300원/개)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손목걸이 하중강도, 편심하중 강도가 큰 편이다.

<등산환경, 신체조건 등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는 재질·길이의 등산스틱을 구매>

재질별(두랄루민, 티타늄, 카본 등)로 각기 장·단점이 있으므로 확인 필요

등산스틱에 관한 자세한 비교정보는 ‘스마트컨슈머’ 내 ‘비교공감’(www.smartconsumer.go.kr)을 통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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