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수시논술, 제시문 평이하지만 논제 요구조건 까다로워

가톨릭대 수시논술, 제시문 평이하지만 논제 요구조건 까다로워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8.1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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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수시논술, 제시문 평이하지만 논제 요구조건 까다로워

서울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이 2014학년도 수능 전 수시 1차 모집에 앞서 수험생이 궁금해 하는 가톨릭대학교 인문계 논술의 모든 것을 알기 쉽게 정리해 공개했다.

가톨릭대는 10월 6일(일)에 수시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우선 선발로 전체 정원의 30%를 뽑고 학생부 반영 없이 논술 100%로 선발한다. 일반 선발로 나머지 70%를 뽑고 학생부와 논술에 각각 50% 비중을 두고 있으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인문·사회계열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A/B, 수학A/B, 영어B, 사회탐구 영역 중 2개 영역이 평균 3등급 이내여야 한다. 단, 우선선발 대상자도 포함하여 모든 지원자는 해당 모집단위의 수능최저학력기준 반영 수능영역(4개 영역)을 모두 응시하여야 한다.

신우성논술학원에서는 8월과 9월에 주말 논술특강을 운영하고 9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 연속으로 추석연휴 논술캠프를 진행한다. 시험 직전에는 저녁 6~10시에 날마다 파이널 특강을 개설할 예정이다. 다음은 2014학년도 가톨릭대 인문계 수시논술 출제 경향.

- 시험은 2시간(120분) 동안 진행한다.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공부한 학생이 답할 수 있는 수준의 통합교과형으로 출제하는데 공통 1문항과 계열별로 2문항씩 총 3문항이 나온다. 7등급으로 평가하고, 최소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0’점 처리한다.

문항 종류는 공통 문항 20%와 문과 문항1, 2는 각각 40%로 한다. 제시문은 평이하지만 논제 요구사항은 까다롭다. 도표 분석 문제가 종종 출제되기도 한다. 공통문항은 띄어쓰기를 포함하여 250~300자, 문과 문항은 각각 350~400자로 제시된 답안지 범위 내에서 작성하면 된다.

- 2013학년도 논술은 우리 사회의 쟁점 중에서 학생들의 관심과 연결되는 주제를 선정했다. 고전과 교과서 내의 소재들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독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제시문을 선정했다.

- 가톨릭대 논술은 우리의 삶과 연관성이 있는 사건과 문제를 얼마나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정확하게 분석하여 판단하는지, 자신의 의견을 어떻게 설득력 있게 풀어내는지를 평가 기준에 둔다. 또, 단순히 학습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학문 간, 분야 간의 통합적인 사고 능력을 중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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