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수리, 이제 전문인에게 맡기자

이어폰 수리, 이제 전문인에게 맡기자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8.09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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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이 고장이 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가진단이다. 자가진단은 어렵지 않다. 단지 소스기기를 바꾸어 가며 모바일폰에서 안 나오던 음악이 MP3에서는 제대로 나오지는 않는지, 혹시 분리형 케이블이라면 접합부가 빠져 있지는 않은지 등을 간단히 점검해볼 수 있다.

문제가 확실하다면 제조업체 혹은 수입업체에 연락해 서비스(일명 A/S)를 요청할 수 있지만, 보증기한이 끝났거나 수입업체가 서비스를 거부한다면 과연 어디서 이어폰을 수리해야 할까.

한두 푼하는 이어폰이 아닌지라 일반 케이블 수리업체에 맡기기도 불안하다면?

용산 원효로에 위치한 겟사운드(http://getsound.co.kr)는 이러한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준다. 100여종이 넘는 이어폰 수입유통전문 (주)사운드캣의 협력업체로 선정된 겟사운드는 8월 1일부터 정식으로 ‘수리 및 개조’ 부분의 사업영역을 추가해 ‘이어폰 전문 수리 센터’로 확장 진출했다.

지난해 불량률이 60%를 훌쩍 넘어서는 J사 이어폰의 수리업체로 이미 강북에서는 잘 알려진 겟사운드는 ‘GET’ 과 ‘SOUND’를 합성한 회사명을 자사의 브랜드로 내세운다.

“어떤 이어폰에서든 소리를 나오게 한다”는 자부심을 보이는 겟사운드의 송재건 실장은 믿을 수 있는 품질의 부품과 다부진 손끝으로 Shure, UE, Westone 등 고가 커널형 이어폰의 단선 수리부터 고급 오딘 커스텀 케이블로의 교체 작업까지 유저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송 실장은 “이어폰의 종류가 많아지고 고장이 빈번해지면서 ‘자작키트’까지 등장해 유저들이 직접 이어폰을 고치는 경우가 있는데 자가 수리시 본드의 과다 투입이나 납땜 실수로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기 쉽고 이런 경우는 제조업체의 서비스 불가 대상이 된다”고 주의를 당부하며, “고장난 이어폰을 전문 수리업체에게 맡기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갖지 말라”고 조언한다.

방문 수리도 가능하며 지방에 있는 유저들을 위해 택배 접수도 받는다. 기본 수리비는 9천원 정도이나 겟사운드 홈페이지를 통해 갖가지 다양한 견적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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