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과 꽃’ 엄태웅-김옥빈 숨막히는 재회 긴장백배, 시청률 1.3% 상승세

‘칼과 꽃’ 엄태웅-김옥빈 숨막히는 재회 긴장백배, 시청률 1.3% 상승세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3.08.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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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꽃’ 엄태웅-김옥빈 숨막히는 재회 긴장백배, 시청률 1.3% 상승세

▲ 사진제공=칼과꽃 문화산업전문회사

‘칼과 꽃’의 엄태웅과 김옥빈의 숨 막히는 재회에 긴장감이 최고조로 달아올랐다.

덩달아 시청률도 함께 올랐다. AGB닐슨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영된 KBS 특별기획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 11부는 6.3%를 기록했다. 전회보다 1.3% 상승한 수치다. 오늘(8일) 방영될 12부에서 본격적인 제2막의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이러한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영분에서는 무영과(김옥빈)와 연충(엄태웅)이 다른 신분과 이름으로 재회했다. 자신의 정체를 감추고 남장 차림으로 연개소문의 정보조직 조의부 면접장에 나타난 무영. 때마침 등장한 부총관 연충. 수년이란 세월이 흐르고 죽은 줄로만 알았던 공주와 꼭 닮은 사람의 모습에 당황한 연충이 ‘소무영’이라고만 자신의 이름을 밝히는 공주의 목에 급기야 칼날을 들이대면서 긴장감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연충에 눈앞에 선 사람은 더 이상 예전의 소희 공주가 아니다. 지난 시간동안 복수의 칼을 갈아 온 원한 가득한 공주. 연충은 연개소문과 함께 제거해야 할 대상이고 죽은 아버지의 원수일 뿐이다. 연충 역시 달라졌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공주와 꼭 닮은 사람이 앞에 나타났건만 목에 칼을 겨누며 정체를 집요하게 캐묻는 연충. 공주는 이미 죽은 사람이므로 감정도 남아있지 않다던 연충이었다.

정체가 탄로 나기 일보직전 무영에게 손을 내민 인물은 연충의 배다른 형제 남생(노민우)이었다. ‘칼과 꽃’에 새 얼굴로 등장한 남생. 연개소문의 적장자이나 연충보다는 나이가 어린 그는 조의부 새 총관직에 오른 뉴페이스이기도 하다. 향후 연충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인물. 그런 그가 갑작스레 등장해 무영의 어깨를 감싸 안으며 “제 친구입니다, 형님”이라고 말하면서 11부는 막을 내렸다. 공주는 과연 위기의 순간을 벗어날 수 있을까.

한편, 이날 방송에서 연개소문은 대막리지로 만장일치로 승격되면서 병권, 인사, 국정 전체를 좌지우지하는 막강한 권력을 갖게 됐다. 연개소문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면서 사실상 연개소문에 의한 1인 독재체제가 시작됐다. 이에 꼭두각시로 전락한 보장왕(온주완). 언제 어디에서 연개소문에 의해 제거될지 모르는 자신의 운명을 정확히 인식한 그는 실없는 소리나 늘어놓으며 미친 사람인냥 연기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가 언제, 어떻게 반격 카드를 꺼내들지 아무도 모를 일이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으로 제2막을 연 ‘칼과 꽃’. 무영과 연충의 만남 그 이후의 스토리는 오늘(8일) 밤 10시 KBS 2TV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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