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과 꽃’ 김옥빈 효녀손 포착 아버지 김영철 옷매무새 정돈 애틋

‘칼과 꽃’ 김옥빈 효녀손 포착 아버지 김영철 옷매무새 정돈 애틋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3.07.2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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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꽃’ 김옥빈 효녀손 포착 아버지 김영철 옷매무새 정돈 애틋

▲ 사진제공=칼과꽃 문화산업전문회사

김옥빈의 효녀손이 포착됐다. 아버지 김영철을 향한 애틋한 효심이 전해지는 스틸이 공개된 것. 

KBS 특별기획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에서 고구려 왕실의 부녀지간으로 만난 김영철과 김옥빈. 김옥빈은 김영철의 손을 꼭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옷매무새를 만져드리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왕의 위엄을 세우길 바라는 딸의 효심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는 연개소문(최민수)과 대접전을 펼치게 될 열병식을 앞두고 아버지 영류왕(김영철)과 공주(김옥빈)의 애틋한 부녀의 정이 담겼다. 땅을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잠긴 영류왕. 그의 표정에는 비장함과 착잡한 심정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그런 아버지의 옷매무새를 다듬는 공주에게선 어딘지 모르게 슬픈 기색이 역력하다. 열병식을 디데이로 연개소문(최민수)이 역모를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공주는 아버지와의 이별을 예감하고 있는 것일까. 아버지의 옷을 정돈하는 그녀의 손길에 왠지 모를 슬픔이 담겼다.

역사적 사실에 따르면 연개소문의 역모로 왕실 전체에 피바람이 불어 닥칠 예정. 대세는 기울었다. 영류왕이 왕실을 지킬 날도 머지않았다. 이를 예감하는 영류왕과 공주.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른다는 영류왕과 공주의 안타까운 심경이 전해진다.
 
풍전등화 같은 고구려와 영류왕, 그리고 공주의 운명. 원수지간 선대의 어긋난 운명 속에서 사랑에 빠지는 비극적 남녀의 운명을 다룬 멜로드라마 ‘칼과꽃’ 8부는 오늘(25일)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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