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마마' 통쾌+화끈+뭉클! 변신을 거듭하는 배종옥표 ‘원더풀 엄마’ 탄생!

'원더풀 마마' 통쾌+화끈+뭉클! 변신을 거듭하는 배종옥표 ‘원더풀 엄마’ 탄생!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3.07.24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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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불가! 그녀만의 남다른 교육철학, 시청자 마음 움직였다!

'원더풀 마마' 통쾌+화끈+뭉클! 변신을 거듭하는 배종옥표 ‘원더풀 엄마’ 탄생!
모방불가! 그녀만의 남다른 교육철학, 시청자 마음 움직였다!

▲ 사진제공: SBS 영상 캡처

SBS 주말극장 ‘원더풀 마마’(극본 박현주 / 연출 윤류해)’의 배종옥이 때로는 ‘독사 조교 모드’의 냉혹함으로, 때로는 자식들을 위해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남다른 모성애로 그녀만의 교육 철학을 확립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가운데 그녀의 활약상을 되짚어 본다.

#1. 사채업계의 미실! ‘용팔이’다운 ‘억척 엄마‘!
윤복희(배종옥 분)는 홀몸으로 사채업에 뛰어들어 세 남매를 유복한 환경에서 키워내지만 갑작스럽게 초로기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게 된 후 철부지 3남매 고영채(정유미 분)-고영수(김지석 분)-고영준(박보검 분)의 개조를 위해 위장파산이라는 파격적인 방법을 선택한다. 돈 한 푼 벌어본 적 없는 3남매에게 생활비를 요구하며 사회로 밀어 넣는 등 극단적인 방법으로 자식들을 감쪽같이 속여 온 것.

그러나 그녀의 거짓말이 들통 나고 또 다시 기상천외한 요구를 하는 3남매에게 복희는 “너희가 철이 들기 전까지 재산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완강한 교육철학을 드러내는 ‘억척 엄마’의 본보기를 보여 통쾌함과 짜릿함을 동시에 선사했다.

#2. 남몰래 흘리는 눈물, ‘자식 바보’ 엄마!
치매로 인해 모든 것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자신이 떠난 후 홀로 남을 자식들의 앞날을 위해 치매 사실을 알리지 않은 복희는 자식들에게 돈을 벌어오라며 닥달 하면서도 생에 처음으로 세상의 혹독함에 치여 눈물을 흘리는 3남매를 향한 안타까운 마음을 삭힌 채 가슴앓이를 했다.

이 같이 자식을 위해서라면 뭐든 해주고 싶은 모든 어머니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자식 바보’ 복희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3. 배종옥의 명품 연기력! ‘원더풀 마마’를 만들다!
배종옥이 연기하는 윤복희는 3남매에게 거침없이 소리치는 호랑이 같은 모습을 보이다가도 막내 영준의 애교 하나에 금세 웃음을 지어보이고, 또 잃어버린 아들 민수의 베냇저고리를 보며 눈물을 흘리는 등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이처럼 배종옥은 억척 엄마와 자식 바보를 넘나들며 순간의 감정도 놓치지 않는 섬세한 명품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30년의 오랜 연기내공이 무색하지 않은 관록 있는 연기력으로 배종옥만의 ‘명품 엄마’를 탄생시키며 그녀의 남은 활약에 기대를 모으고 있는 SBS 주말극장 ‘원더풀 마마’는 매주 토·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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