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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 13.9% 증가

서울시,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 13.9% 증가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7.2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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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위기 조성, 일본의 아베노믹스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서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 Foreign Direct Investment) 신고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3년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 32억8,800만 달러 집계>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신고된 FDI 규모가 작년 상반기 28억8,600만 달러 보다 13.9% 증가한 32억 8,8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8일(목) 밝혔다. 이는 전국 투자신고액 79억9,800만 달러의 41.1%에 해당하는 규모로, 서울이 투자거점도시로 국내 외자유치를 견인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증명됐다.

서울에 대한 외국인투자 신고는 2006년 상반기에 종전 최대 실적인 31억9,000만 달러를 기록한 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2010년 상반기에는 8억3,800만 달러까지 급감했으나 이후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63개국·508개사 신고, 인지도 제고 타깃마케팅·해외IR 등 결과로 분석>

상반기 총 신고건수는 63개국, 508개사의 560건이다. 다만 신고한 금액이 실제 도달했는지를 나타내는 도착액은 신고액과 시차를 보이며 16억9,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는 그동안 서울의 인지도 제고를 위한 글로벌 타깃마케팅 및 해외 IR,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방문, 외국기업 고충 해소 및 투자촉진을 위한 간담회 개최 등의 꾸준한 노력을 펼친 결과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직접투자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주요인은 지역별 유럽(99.3%)·미주(193.8%)·유형별 신규(230.8%) 투자확대>

‘13년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증가 주요인은 지역별로 전년동기 대비 99.3% 증가한 유럽(8억6,700달러↑)과 193.8% 증가한 미주(5억3,100달러↑)의 투자 확대, 유형별로는 230.8% 증가한 신규투자(16억400만 달러↑) 확대로 들 수 있다.

‘유럽’의 신고액은 17억4,000만 달러로 서울시 FDI 총 신고액 중 52.9%를 차지했는데, 유럽은 2010년도에 재정위기로 인해 급격한 투자 하락이 있었으나 한·EU FTA 효과 등으로 회복세로 전환, 올해 상반기 사상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미주’도 한·미 FTA 체결로 인한 시장개방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대폭 증가한 8억500만 달러를 신고하며 총신고액의 24.5%를 차지했다.

또한 작년 상반기에 6억9,500만 달러에 그쳤던 신규투자도 유럽과 미주 국가들의 신규투자 증가로 상반기에 22억9,900만 달러로 대폭 증가하여 230.8% 상승을 기록했다.

<지역별 : 유럽>미주>아시아 순, 유럽 전년대비 99.3%, 아시아 투자 감소요인 일본>

‘지역별’ 투자비율은 유럽 52.9% > 미주 24.5% > 아시아 22.5% 순으로 유럽이 작년 상반기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던 아시아를 제치며 사상 최대실적을 이끌었다.

유럽 투자금액은 총 17억4,000만 달러로 작년 상반기 8억7,300만 달러 대비 99.3% 증가했다. 유럽의 지역 국가별 투자순위는 몰타(14억1,100만 달러), 프랑스(1억8,100만 달러), 네덜란드(5,200만 달러), 독일(4,400만 달러) 순이다.

미주도 작년 상반기 2억7,400만 달러보다 193.8% 상승한 8억5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주요 투자국은 미국(5억8,400만달러)과 파나마(1억5,600만 달러)다.

반면 아시아는 작년 상반기 17억3,600만 달러보다 57.4% 감소한 7억4,000만 달러를 투자하는데 그쳤다.

아시아의 투자감소는 작년 상반기 최대 투자국이었던 일본이 최근 엔저, 국내 경기 회복 등으로 인해 한국에 대한 투자가 감소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13억9,300만 달러→5억100만 달러, 64%↓)

<산업별 : 서비스업 47.2%, 전체투자 금액 91%차지, 유형별 : 신규투자 230.8%>

‘산업별’로 살펴보면 서비스업 투자금액이 작년 상반기 20억4,300만 달러 대비 47.2% 상승한 30억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투자금액의 91.1%를 차지했다. 제조업은 일본의 투자감소 여파로 작년 상반기 8억4,200만 달러 대비 66.9% 감소한 2억7,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서비스업 내에서는 금융·보험(17억1,800만 달러), 부동산·임대(6억3,300만 달러), 비즈니스서비스업(5억1,900만 달러)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제조업 내에서는 의약(1억6,600만 달러), 전기·전자 (7,200만 달러), 기타제조 (1,4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신규투자가 작년 상반기 6억9,500만 달러 대비 230.8% 증가한 22억9,900만 달러를 기록하여 국내 기 진출기업이 재투자하는 증액투자(9억5,300만 달러)를 크게 앞질렀다.

<올해 상반기 투자유치IR 3회 실시 및 5건의 MOU 체결, 하반기 IR 지속 추진>

한편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동안 중국(베이징, 상하이)과 미국(시카고)에서 투자유치를 위한 IR을 실시해 해외 잠재투자가들에게 서울을 알리고 3건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4월 중국 베이징 IR에서는 국내기업과 동반, 서울투자관심기업 등 200여명에게 서울의 IT, BT, MICE 산업을 집중 홍보했으며, 상하이 IR에서는 70개 글로벌금융사 200여명에게 서울의 금융투자 환경 홍보했다. 그 결과 중국 ‘국태군안증권’, 인도 ‘ICICI은행’ 등 2개 금융사와 여의도 금융중심지 조성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또 지난 4월22일~25일에서는 ‘시카고 BIO USA 2013’에 참가해 잠재 투자기업 11개사를 발굴하고 일리노이주와 첨단산업 협력증진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이외에도 서울시 최초의 외자유치 박물관인 프랑스 ‘그레뱅 박물관’을 유치하고 독일 ‘지멘스’ 사의 에너지솔루션 아시아지역본부를 유치하는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시는 지난 3월 22일 MOU를 체결한 파리의 유명 밀랍인형박물관인 ‘그레뱅 박물관’ 유치를 통해 해외 관광객 천만시대에 부응하는 관광 콘텐츠의 다양화 기반을 조성하고 큐레이터 등 30명 이상의 직접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일의 전기·에너지 분야 세계 일류 기업인 ‘지멘스’ 사의 에너지솔루션 아시아지역본부 유치(5월27일 MOU체결)를 통해 500명이상의 고급 인력채용과 독일 선진기술 이전을 통한 국내산업 동반 발전이 기대된다.

서울시는 하반기에도 서울시는 유럽, 일본, 미국 등으로 투자유치 IR을 지속 실시하여 신규 투자를 유치하고 외국인투자기업 현장방문, 간담회, 채용박람회 등을 실시하여 증액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문홍선 서울시 산업경제정책관은 “올해 상반기 실적은 대한민국 투자 중심지인 서울의 위상이 반영된 것”이라며, “사상 최대실적의 여세를 몰아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투자를 견인함과 동시에 미래경쟁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아시아의 투자허브 도시로 발돋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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