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올해 하반기 420명 신규 채용

한국전력, 올해 하반기 420명 신규 채용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7.1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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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전력의 안정적 수급체계 유지와 청년실업 해소 등 정부 정책 부응을 위해 2013년 하반기에 420여 명의 대규모 신규채용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상반기에 정규직 611명(고졸 235명 포함), 청년인턴 1,103명 등 총 1,714명을 선발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신입사원 공채 323명을 비롯, 국가유공자, 로스쿨 변호사, 기타 경력직 등 총 42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한전은 채용연계형 청년인턴 제도를 활용하여 신입사원을 조기 선발함으로써 청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한편, 직무교육, 순환근무, 멘토링 등 다양한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입사후 신입사원이 회사업무와 조직에 연착륙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전은 전력수급 불안과 재무구조 악화 등 어려운 경영여건을 극복하고, 미래로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국내외 다양한 사업 분야에 필요한 우수 인재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도전과 혁신으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미래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뜨거운 열정과 창조적 사고를 가진 인재상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학벌과 스펙이 아닌 능력과 역량 중심의 열린 채용을 통해 한전의 인재상에 맞는 열정과 실력을 갖춘 Global Player를 선발하고자 한다.

한전은 외국어성적, 학점, 자격증 등 ‘스펙’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지원자들에게 공정한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류심사 탈락인원을 최소화하고, 면접전형의 비중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서류심사 선발인원 확대 (채용예정인원의 10∼20배수 → 50배수)
응시지역 확대 (서울 단일지구 → 전국 5개 권역별 시행)

전공필기 시험을 폐지하고 인·적성검사 및 면접 중심의 전형을 통해 구직자들이 대학생활은 물론 졸업후까지 별도의 취업 준비를 하는 등의 사회적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한편 한전은 여성 및 지방인재 등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위해 관련 채용 우대제도를 시행 중이다. 전체 채용예정인원의 일정 비율을 여성으로 선발하는 여성 채용목표제를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최근 3년간 여성 채용비율이 28.2%로서 전체 직원 중 여성 비율 15.5%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14년 본사 지방이전을 앞두고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본사 이전지역(광주·전남지역)을 비롯한 비수도권 지역인재에 대해 서류전형시 가점을 부여하는 우대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전 신규채용은 연중 수시로 진행되는데, 이 중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은 사무, 전기전자, 통신 분야 등 323명을 모집하며, 7.15(월)부터 8. 2(금)까지 한전 채용홈페이지(recruit.kepco.co.kr)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

지원시 학력 제한은 없으며 기술분야 지원자는 해당분야 전공자 또는 기사 이상 자격증 보유자만 지원 가능하다.

이 밖에도 한전은 다양한 이공계 전공자를 대상으로 직무교육(6개월)과 인턴십(6개월)을 통해 전기분야 신입사원으로 채용하는 ‘통섭형 이공계 인재 채용’ 및 로스쿨 변호사 등 전문 인력 수시 채용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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