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소리 나는 치아교정 ‘장치 선택에 달렸다’

똑소리 나는 치아교정 ‘장치 선택에 달렸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7.09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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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 다양한 시술 방법 중 신중하게 선택해야

여름철, 방학시즌과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그 동안 미뤄왔던 치아교정을 하기 위한 상담이 늘고 있다.

치아교정을 검색해보면 다양한 장치들의 종류를 소개하는 글들을 접하지만 정작 당사자는 어떤 교정이 나에게 적합한지 해결책을 못 찾고 고민에 빠진다. 이에 치아교정 장치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살펴본다.

베이직 교정 ‘메탈교정장치’

흔히 치아교정장치를 생각하면 치아 표면에 금속을 붙인 ‘메탈교정장치’를 떠올리기 쉽다. 이 장치는 가장 오랫동안 사용해온 장치로 약 100년 이상 사용됐다. 메탈교정장치는 치아교정장치 중에 가장 기본적인 장치로 경제적인 비용에 비해 효과가 뛰어나며 내구성이 좋아 가볍고 교정장치가 파절되는 위험이 적다.

또한 음식물이 교정장치에 쉽게 접착되지 않아 이물감이 적고 위생적이다. 치료기간이 짧은 어린이와 치아장치의 노출을 부담스러워 하지 않는 성인의 경우 적합하지만 반대로 심미성을 중요시하는 분들에겐 맞지 않다.

장점만 하나로 ’시크릿A/B교정’

시크릿A/B교정은 일명 ‘콤비교정’으로 메탈 브라켓과 세라믹 브라켓을 혼합하여 사용한 방식이다. 웃을 때나 말할 때 드러나는 상악은 치아색과 유사한 재질의 세라믹 브라켓을 사용. 입술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 하악은 메탈 브라켓을 사용한다.

심미적인 면을 중요시 하면서 교정비용을 절감하려는 경우, 대외활동이 많아 심미를 추구하고 싶은 경우에 시크릿A/B를 선택하면 된다. 구강위생에 유리하고 치아미백이 동시에 진행 가능한 특징이 있으며 가격적인 면과 심미적인 면이 모두 고려된 교정방법이다.

심미성의 대가 ‘투명교정’

교정장치가 드러나지 않는 교정을 찾는다면 ‘투명교정’이 있다. 투명교정은 기존 교정장치와 달리 브라켓과 와이어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투명한 플라스틱 재질의 틀로 만들어진 교정기는 개인맞춤형으로 제작된다.

특히 탈부착이 가능하여 평상시에 교정장치를 부착하고 특별한 일이 있을 때, 식사를 할 때 탈착할 수 있어 교정장치에 음식물이 끼이는 것을 방지. 입안의 이물감이 적다. 투명교정은 겉으로 교정장치가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아무도 모르게 교정을 할 수 있으며 심미적인 효과가 크기 때문에 직업과 나이에 상관없이 선호도가 높다.

앞니교정에 탁월 ‘투디교정’

투디교정은 설측교정의 하나로 육안으로는 전혀 보이지 않는 교정장치다. 치아 안쪽으로 브라켓을 안착하여 교정하는 사실을 숨기고 싶은 분들에게 딱이다.

기존 설측교정장치 보다 작고 얇은 브라켓으로 이물감이 적으며 발음이 뭉게지는 것을 예방한다. 특히 비뚠 앞니의 경우, 벌어진 앞니의 경우, 덧니교정이 필요한 경우 투디교정을 시작하면 만족할만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치아이동이 빠르고 치아배열에 유리한 투디교정은 와이어를 끼웠다 뺄 수 있는 자가결찰식으로 이뤄졌다. 치과치료 기간도 6개월로 단기적이다.

심미성에 빠르기까지 ‘클리피씨교정’

‘스피드 교정’으로 불리는 클리피씨는 일명 똑딱이라고 불리는 자가결찰 브라켓을 이용한 교정치료다. 장치 자체에 정교하게 제작된 슬라이딩 도어를 삽입하여 빠른 기간 내에 교정치료를 끝낼 수 있다.

특히 시간적 여유가 없는 바쁜 직장인, 학생 등에게 적합하다. 교정시에 보통 3~4주에 한 번 꼴로 치과를 방문하여 정기검사를 하지만 클리피씨는 치과 내원 횟수가 4~7주로 단기적이다. 일반 기아교정과 다르게 메탈브라켓이 아닌 치아색과 흡사한 세라믹으로 되어 있어 심미적인 효과가 뛰어나며 교정기로 인한 불편함과 통증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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