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이 ‘갑’이 되는 비즈니스 검색서비스 출시

‘을’이 ‘갑’이 되는 비즈니스 검색서비스 출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7.0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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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이 ‘갑’이 되는 비즈니스 검색서비스 출시

티톱(Titob)이 구인구직 부동산 쇼핑 산업 등 비즈니스에서 발생하는 시간, 비용 부담을 없앤 새로운 검색 서비스를 출시한다.

기존에는 포털에서 키워드 ‘꽃배달’을 검색하면 관련 업체들이 정렬되고 사용자가 일일이 사이트에 접속해 가격 등을 비교해야 했다. 이때 검색 결과는 키워드 광고 입찰가가 높은 순서로 정렬돼 사실상 광고를 검색하는 것과도 같았다.

반면 티톱은 키워드에 도시, 문장을 추가해 가장 최적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키워드: 원룸 - 도시: 서울로 설정 후 “신촌 인근에 보증금 1천만원, 월세 50만 원 이내에서 원룸 구합니다. 냉장고, 세탁기는 옵션으로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정확한 니즈(요구)를 보내면 그에 맞는 매물을 받아볼 수 있다. 마치 많은 부동산 업소에 방문해 상담 받는 것과도 같다.

부동산 중개업자는 키워드, 도시만 설정하면 된다. 키워드: 원룸 - 도시: 서울로 설정하면 “신촌 인근에 보증금 천만 원, 월세 50만 원 이내에서 원룸 구합니다. 냉장고, 세탁기는 옵션으로 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내용을 받아보고 매물을 보낼 수 있다. 키워드, 도시 설정만으로 고객의 니즈(요구)를 정확히 알고 정교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것이다.

같은 원리로 키워드: 과외 - 도시: 인천으로 과외 교사와 학생이 연결되고 키워드: 철근, 알루미늄 - 도시: 서울로 원자재 수요, 공급자가 연결될 수 있다. 아르바이트생을 찾기 위해 유료로 광고할 필요 없이 키워드: 알바, 아르바이트 - 도시: 서울로 구인, 구직 활동이 이뤄질 수도 있다.

티톱 대표는 “굳이 비싼 키워드 광고를 집행할 필요가 없다. 자본력과 관계없이 훌륭한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주가 성공하는 공정한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무료지만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인 비즈니스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톱은 iOS 출시 후 안드로이드와 웹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앱스토어에서 titob을 검색해 다운로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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