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고야, 서울의 청계천 배우러 온다

일본 나고야, 서울의 청계천 배우러 온다

  • 하준철 기자
  • 승인 2009.08.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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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4의 도시인 나고야시에서는 서울의 청계천복원사업을 배우기 위해 16명의 기술직 실무공무원단을 대거 파견하여 8.21 서울시와 국제 워크샵을 개최한다.

나고야시는 2010년 나고야시 400주년 기념을 맞이하여 오래된 도시를 획기적으로 재생시키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 완료된 서울시 청계천복원사업의 성공사례에 매우 감명받아 이를 배워 나고야시의 도심재생과 물재생 사업정책에 반영하기 위하여 서울시에 워크샵을 요청하였으며 서울시에서도 청계천 복원사업 당시에 실제로 참여하였던 공무원을 중심으로 참가진을 구성하여 워크샵 개최를 계획하였다.

특히 서울시에서는 청계천복원사업의 배경과 의의, 추진과정에서 발생된 주변 상인들과의 갈등해결방법, 교통처리대책, 도심부 발전계획, 사업 이후 변화된 모습 등 도시에 미친 영향 등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나고야시에서도 나고야시의 도시계획 및 도시재생을 위한 각종 정책과 사업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며, 앞으로 청계천복원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하여 심도있는 질문과 토론도 있을 예정이다.

도시계획 분야에 종사하는 양국간 실무자가 상호 참여하여 정보를 교류하고 토론하는 워크샵은 처음으로서 이를 계기로 실무 공무원들이 서로의 도시정책을 심층적으로 비교 연구함은 물론, 국제적인 시각에서 서울의 도시계획을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워크샵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양국 도시간 워크샵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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