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콩 로얄빌라' 안내상, '울컥 먹방의 의미는..?'

'시트콩 로얄빌라' 안내상, '울컥 먹방의 의미는..?'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3.07.08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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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빌라' 안내상, 울컥 먹방 "아버지의 슬픈 자화상.."

'시트콩 로얄빌라' 안내상, '울컥 먹방의 의미는..?'
'로얄빌라' 안내상, 울컥 먹방 "아버지의 슬픈 자화상.."

국내 정상급 연기파 배우로 꼽히는 안내상이 JTBC '시트콩 로얄빌라'(이하 로얄빌라)를 통해 울컥 먹방을 선보인다.

오는 15일 첫 방송을 앞둔 '로얄빌라'가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안내상이 행복한 표정으로 라면을 먹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행복한 표정과 빈 그릇만 덜렁 남아있는 상황이 극명하게 대비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는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웃픈 개그(웃기지만 슬픈)와도 맞닿아 있는데다 안내상 특유의 연기력이 더해지면서 이른바 '울컥 먹방'이란 타이틀로 회자되고 있다.

시트콩 로얄빌라'는 로얄빌라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풀어낸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시트콤과 콩트를 접목한 시트콩 장르다. 안내상은 극 속 코너인 '행복한 올드보이'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버지들의 자화상을 재치있게 풀어갈 예정이다.

밝은 표정으로 "나는 행복하다"를 외치는 인물이지만 정작 딸과 아내에게 괄시 받고 회사에서 치이는 우리시대 아버지의 모습을 담았다. 안내상은 특유의 연기력으로 이를 소화해내면서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울컥 라면 먹방'은 단순히 먹는데 그치는 연기가 아닌 이 시대 아버지의 슬픈 자화상이 고스란히 녹아들면서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해당 스틸컷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SNS 등을 통해 "안내상 눈물 먹방, 왠지 짠하다", "연기파 배우의 먹방은 달라도 뭔가 다르다", "라면 먹는 연기가 일품이다" 등 글을 올리며 관심을 보였다.

'로얄빌라' 관계자는 "안내상이 최고의 연기파 배우라는 명성답게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 그가 선보일 이 시대 아버지의 연기를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온유, 김병만, 오초희, 장성규 아나운서의 새로운 도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JTBC '시트콩 로얄빌라'는 오는 7월 15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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