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감시자들' '미스터 고'까지! 여름 기대작들의 공통점은?!

'감기' '감시자들' '미스터 고'까지! 여름 기대작들의 공통점은?!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7.0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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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 신드롬 주역들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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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 신드롬 주역들의 귀환!

지난 1997년 5월 개봉한 영화 <비트>는 탄탄한 스토리와 스타일리시한 액션으로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젊은이들의 세계를 리얼하게 재현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식객>, <타짜>의 저자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를 영화화한 <비트>는 남녀 주인공인 정우성과 고소영을 톱스타 반열에 올려 놓았을 뿐만 아니라 김성수 감독의 이름을 대중에게 확실히 알린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세기말 청춘 남녀들의 뜨거운 가슴을 대변하며 폭발적인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16년이 지난 지금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생각나면 가끔 보는데 역시 명작이다(네이버_darm****)”, “당시에 대단했지. 동작과 대사 하나 하나 따라할 정도였으니. 말보로와 지포 라이터, 그리고 오토바이까지(네이버_meca****)”라며 명작으로 추대 받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비트>의 명성이 다시 회자되고 있는 이유는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들 때문. 먼저 비트> 신드롬의 일등공신 김성수 감독이 8월 개봉 예정인 기대작 <감기>로 화려하게 귀환한다. <비트> 이후 <태양은 없다>, <무사>를 연이어 흥행 시킨 히트 메이커이자 장르에 구애 받지 않는 유연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성수 감독. 10년 만의 복귀작 <감기>에서 한국 영화 사상 최초 ‘바이러스 감염’을 소재로 담아 김성수 감독만의 새로운 한국형 재난 블록버스터를 창조, 실력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트>의 남자 주인공 ‘민’ 역을 맡아 당시 청춘들의 우상이 되었던 정우성은 지난 3일(수) 개봉한 영화 <감시자들>로 돌아온다. <감시자들>에서 정우성은 한 치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범죄 조직의 리더 ‘제임스’ 역할을 맡아 특유의 카리스마를 한껏 발휘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비트>의 동명 원작 만화를 그린 허영만 화백은 오는 17일(수) 개봉하는 영화 <미스터 고>로 필모그래피를 채운다. <미스터 고>는 허영만 화백의 만화 <제 7구단>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야구하는 고릴라를 컴퓨터 그래픽으로 재현해 내 기대를 모으고 있다.

90년대 말 <비트> 신드롬의 중심, 김성수 감독이 10년 만에 내놓은 신작 <감기>는 치사율 100%의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발생해 피할 사이도 없이 무방비 상태로 폐쇄된 도시에 갇혀 버린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올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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