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서 온 편지' 프랑스 대표 배우들이 선택한 차세대 대표 감독 !

'나에게서 온 편지' 프랑스 대표 배우들이 선택한 차세대 대표 감독 !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7.03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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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하고 아름다운 감성을 전하는 그녀, 카린느 타르디유 감독!

 "시나리오에 한번 반했고, 그녀의 작품을 본 후 완벽히 매료됐다!"_배우 아녜스 자우이

친구 발레리와 만나 자신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삶도 기분 좋은 리듬으로 변화 시키는 상큼한 비타민 무비이다. ‘먼 훗날, 오늘을 하루라도 잊을까 두려워.’라고 말할 만큼 온 종일을 함께 쏘다녀도 행복했던 생애 첫 번째 친구와의 그 시절을 떠올리며 웃음 짓게 하는 이 작품은 함께 웃을 수 있는 친구 뿐 아니라 행복을 선물 하고 싶은 연인, 표현이 쑥스러운 가족 모두를 하나로 잇는다.

이토록 사랑스런 <나에게서 온 편지>를 만든 감독은 프랑스 차세대 대표 감독 카린느 타르디유 이다. 파리 영상학교 졸업 후, 1998년 올리비에 듀카스텔, 자끄 마르띠노 감독의 <잔느와 퍼펙트 가이>라는 작품의 연출부 생활을 시작한 그녀는 동시에 TV 시리즈물 작가로도 활약한다.

이후 2002년 단편 <예민한 시절>을 시작으로 2003년 <우리 가족의 고민은>이라는 따스한 감성이 돋보이는 단편 영화를 만든다. 대머리 엄마를 둔 소년의 고민이 담긴 이 단편은 바야돌리드 영화제 감독상과 유로피안 필름 어워드 노미네이트, 부천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어 2007년, <우리 가족의 고민은>의 연장선 내용인 <헤드 오브 맘>을 만들어 관객들을 사랑스런 고민에 빠트리며 신선한 감성을 가진 신예 감독으로 주목 받았다.

특히 이 작품에는 거장 장피에르 주네의 원조 뮤즈 <델리 카드슨> 까렝 비야, <코러스><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의 국민배우 카-므라, 프랑스 최초의 스타일 아이콘 버킨 백의 제인 버킨까지 내노라 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국민 배우들이 지지하는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그녀는 <나에게서 온 편지>에서 또한 프랑스 대표 배우들의 선택을 받으며 차세대 대표 감독으로 떠오르는데, 특히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룩 앳 미><타인의 취향>의 감독 겸 배우 아녜스 자우이는 그녀에 대해 ““시나리오에 한번 반했고, 전작들을 본 후에는 완벽히 매료됐다!”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그녀는 청소년 소설 <닭과 케잌>의 저자이기도 하다. 서점을 하는 친구의 권유로 <나에게서 온 편지>의 원작 소설 <무릎을 스치는 바람>을 접한 후, 한 출판 모임에서 원작 소설의 작가 라파엘 무사피르를 만나게 된 그녀는 작가와 각색 작업을 공동을 시작하여 자신의 어린 시절 모습과 많이 닮아 있는 앙큼 발랄한 두 소녀 라셸과 발레리의 캐릭터를 다듬었다.

그녀는 각박해진 현대인의 감성에 신선한 호흡을 불어 넣어줄 건강한 영화 <나에게서 온 편지>에서 “이 작품의 모든 인물들에겐 깊은 고독이 담겨 있다.”라며 자기들만의 세상에서 겪는 외로움을 표현하며 9살 소녀들이 그 과정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600:1이라는 공개 오디션을 뚫고 선발 된 두 소녀, 라셸과 발레리의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깜찍한 연기와 4년 만에 엄마가 되어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낸 배우 아녜스 자우이, 부엌 수리공으로 돌아온 거장 알렝 레네가 사랑하는 배우 드니 포달리데스, 그리고 여전히 아름다운 프랑스와 오종의 여신 이자벨 까네의 열연은 영화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하며 영화의 흥행을 예감케 한다.

“올 해 가장 큰 선물이 되어 줄 영화!_Paris Match”,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아녜스 자우이의 푸근하고 친근한 감성과 만나다!_lulllull”, “어린 시절의 나와 내 가족을 떠올리게 하는 달콤한 영화!_Danielle Vernet Leleu”, “경쾌하고 섬세한 유머가 가득하다! 감정을 관통하는 힘을 지닌 영화!_StudioCine Live” 라는 평단의 지지를 받으며 8월 8일 등장하는 <나에게서 온 편지>는 올 여름, 더위에 지친 관객들에게 상큼한 활력을 충전시켜 주며 극장가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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