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여신’ 경수진, 첫 주연 작 '은희'

‘아침의 여신’ 경수진, 첫 주연 작 '은희'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3.07.02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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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유내강 ‘은희’ 역으로 당찬 연기

‘아침의 여신’ 경수진, 첫 주연 작 '은희'
외유내강 ‘은희’ 역으로 당찬 연기

KBS2 TV소설 <은희>에서 첫 주연을 맡은 경수진이 방송 첫 주 두 자리 수 시청률 돌파를 견인하며 아침드라마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대극인 이 작품에서 경수진은 돋보이는 미모와 착하고 순수한 이미지로 아침 드라마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 번에 사로잡았다. 가난한 1970년대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 단 1주일 만에 ‘아침의 여신’이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

인기 아침드라마 TV소설 <삼생이>의 후속으로 지난 주 첫 방송 된 TV소설 <은희>는 6·25 전쟁 직전 의도치 않은 살인을 둘러싸고 엇갈리게 된 세 가족의 비극적 운명과 화해, 그로 인한 젊은 남녀들의 굴곡진 사랑을 그린다.

경수진은 이 작품에서 가난과 시련을 이겨내는 티 없이 맑고 온화한 김은희 역을 맡았다. 1970년대 우리 어머니들의 젊은 날을 대변하는 김은희 역은 가난과 역경 속에서 살아가지만, 똑똑하고, 인정 많고, 성실하고, 꿋꿋하고 밝은 외유내강의 전형적인 캐릭터. <적도의 남자>, <상어> 등에서 보여주었던 경수진의 순수하면서도 당찬 캐릭터와 맞닿아 있다.

두 자리 시청률에 가뿐히 안착한 TV소설 <은희>는 은희 아버지의 과거와 현재가 얽히며 본격적인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아침 드라마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한 TV소설 시리즈, <은희>가 전작 <삼생이>의 인기와 시청률을 넘어설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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