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여름방학 미션 ‘외모 업그레이드’ or ‘취업준비’

대학생의 방학생활, 1학년 시절에는 외모를 가꾸고 이후 학년부터는 취업준비에 돌입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올해 여름방학동안 꼭 이뤄야 할 목표는 무엇인가’ 조사한 결과 1학년은 ‘외모업그레이드’ 2학년부터는 절반이상이 ‘취업준비’를 꼽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4년제대학에 재(휴)학 중인 남녀대학생 1,14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드러난 사실이다.

‘올해 여름 꼭 이뤄야할 목표’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0.8%가 어학점수 향상이나 인턴활동 등 ‘취업준비’라고 답했다.

특히 1학년 중에는 ‘외모 업그레이드’를 꼽은 대학생이 38.9%로 가장 많았고, 2·3·4학년 중에는 ‘취업준비’를 꼽은 대학생이 각각 50.7%, 55.6%, 68.9%로 많았다. 이는 학년과 비례해 높아졌다.

‘여름방학을 무엇을 하며 보낼 계획인가?’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45.1%가 ‘아르바이트’를 할 것이라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1학년(50.9%) 2학년(60.8%) 3학년(50.0%) 중에는 과반수이상으로 높았고, 4학년 중에는 38.3%에 그쳤다.

학년별로, ▲1학년 중에는 아르바이트(50.9%)에 이어 외모업그레이드(30.6%), 직무자격증취득준비(27.8%) 국내여행(25.9%)을 계획하는 대학생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2학년 중에는 아르바이트(60.8%)에 이어 외모업그레이드(26.3%), 직무자격증취득준비(21.1%), 국내여행(17.2%), 해외여행(17.2%)을 계획하는 대학생이 많았다.

▲3학년 중에는 아르바이트(50.0%) 다음으로 직무자격증취득준비(29.2%)와 인턴근무(25.0%)를 한다는 대학생이 많았고,

▲4학년 중에는 아르바이트(38.3%) 다음으로 토익성적향상(33.4%) 직무자격증취득준비(23.7%) 순으로 계획하는 대학생이 많았다.

한편, ‘올해 여름 더위를 이겨낼 나만의 피서법’ 1위로 ‘에어컨 나오는 실내에서 일하기’(40.0%)를 꼽았다. 인턴이나 아르바이트 활동을 하는 대학생들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는 △집이최고-웬만하면 나오지 않는다(38.9%) 는 방콕족이 많았고, 이어 △독서실이나 학원으로 출퇴근(34.0%) 하거나 △해변/워터파크 등의 계절아르바이트(20.4%)를 계획한다는 답변이 높았다.

아래 잡코리아가 전하는 ‘대학생 학년별 취업 준비 팁’을 소개한다.

1학년 ‘내 꿈은 뭘까?’

직장인이나 취업전문가들은 학창시절 여행을 많이 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향후 진로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해 보길 권한다. 전공이외에도 다양한 관심분야의 강의를 수강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잘 하는 것은 무엇인지 자신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연구해 보자.

2학년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2학년은 전공수업이 늘어나 전공의 기본지식을 다지기 시작하는 즉, 초석을 쌓기 시작하는 시기다. 전문지식을 쌓고 학점은 졸업할 때 평점 3.5이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자. 고 스펙이 취업성공의 마스터키는 아니지만, 면접의 기회를 열어주는 첫 번째 열쇠임은 분명하다. 취업준비에 있어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자격증 취득이나 공모전 참여, 여행이나 해외 어학연수도 생각해볼 만 하다. 요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참여프로그램이 다양하다. 대학생 리포터나 기자단을 운영하는 기업들도 많으니 이를 통해 적극적인 대외활동도 해보자.

3학년 ‘인턴십을 해보자’

취업목표를 정하고 취업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아가야 할 시기다. 기업을 정하고 취업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아가야 할 시기다. 또한 본격적인 학점관리와 전문지식 습득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학점은 평점 3.5이상을 유지하도록 하자.

4학년 ‘취업활동 시작!’

기업은 연초 채용계획을 확정한다. 특히 공기업은 1월 연간채용계획을 공시하고 채용을 시작하기도 한다. 기업들의 구체적인 채용일정과 채용규모나 달라진 채용전형은 2월말이후 확정되는 기업이 많으니, 언론이나 관련기관을 통해 기업의 채용소식에 귀를 쫑끗 세워보자.

 

오은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