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사진작가 지영빈, 60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최초 공식 포토그래퍼 선정

중견 사진작가 지영빈, 60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최초 공식 포토그래퍼 선정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6.2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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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견 사진작가 지영빈, 60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최초 공식 포토그래퍼 선정

세계유산, 세계기록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의 선정과 등재로 우리에게 친숙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내년 창립 60주년을 맞아 유네스코 인식 제고와 국민 소통강화 등을 목적으로 포토그래퍼 지영빈 감독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진작가’로 선정했다.

유네스코 민동석 사무총장은 지난달 5월, 서울 명동의 유네스코회관에서 지영빈 감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유네스코 선정 사진감독으로서의 활발한 활동을 당부했다.

지영빈 감독은 30년 이상을 포토그래퍼로 활동하면서 주로 연예인과 정치인 등을 중심으로 한 인물 사진작업으로 유명세를 얻은 우리나라 대표 포토그래퍼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지감독은 한나라당 대표시절의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서 서울시장 시절의 이명박 전대통령등 유명 정치인의 프로필 사진촬영을 비롯 조용필, 김건모 ,장동건 이승연, 비, 이다해, 설운도, 변진섭, 최진희, 백지영, 한은정, 이선희 등 수 많은 국내외 셀러브리티들의 앨범, 프로필, 화보사진을 촬영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그는 인디영화의 전설이 된 영화 워낭소리에서 영감을 받고 촬영현장에서 1년간 체류하며 영화 속 등장인물 들과 교감을 통한 작업으로 영화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화보집 ‘워낭소리 그 후’를 발표하여 이른 바 아날로그 시대의 감성과 향수를 기억하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하였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윤병순 홍보소통실장은 “지영빈 감독의 사진을 통해 유네스코와 시민들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사진예술이 지니고 있는 메시지 전달방식이 유네스코의 홍보를 위한 새로운 방법으로 자리매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지영빈 감독을 선정한 의미와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지영빈 감독은 창립 60주년을 앞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사진작가로 선정되어 영광이며 앞으로 유네스코 선정사진작가로서 인간과 자연과 문화를 아우르는 여러 영상을 담아 세계 평화와 인류 발전 증진이라는 유네스코의 정신의 구현과 전달을 위해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명동 유네스코 사옥 1층 로비에서 지영빈 감독 사진작가 선정기념 초정 사진전을 열고 있다. 이번 초청 사진전은 그 동안 지영빈 감독이 작업해온 연예인들의 모습이 담긴 작품들이 전시된다. 유명 연예인들의 알려지지 않은 모습들이 이채롭다.

전시기간은 다음달 1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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