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이 뽑은 ‘사장님께 칭찬 받는 노하우’ 1위 ‘눈치껏 스스로 일하기’

알바생이 뽑은 ‘사장님께 칭찬 받는 노하우’ 1위 ‘눈치껏 스스로 일하기’

  • 권혁교 기자
  • 승인 2013.06.21 12: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알바생이 뽑은 ‘사장님께 칭찬 받는 노하우’ 1위 ‘눈치껏 스스로 일하기’

알바생들이 사장님께 칭찬받는 노하우 1위와 사장님이 가장 안쓰러운 순간 1위가 공개됐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www.alba.co.kr)이 전국 19세에서 29세까지의 아르바이트생 2,6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르바이트와 우리 사장님’ 설문조사에 따르면, ‘사장님께 일 잘한다고 칭찬받는 최고의 노하우는?’ 이라는 질문에 39.4%가 ‘시키기 전에 알아서 일거리를 찾아 해놓기’를 1순위로 꼽으며 눈치껏 스스로 일하는 것이 최고임에 한 입을 모았다.

이어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 법. 무조건 생글생글 잘 웃기’(34.6%)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라 미소가 만사형통의 지름길이라는 사실도 다시 한번 증명됐다.

3위로는 ‘사장님 개인적인 이야기에 비위 잘 맞춰주기’(10.4%)가 올랐고 ‘남들이 피하는 일 나서서 하기’(9.6%), ‘언제나 사장님보다 먼저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기’(6.1%) 순으로 사장님께 신임을 얻는 비법이라고 대답했다.

한편 늘 눈치 볼 대상으로만 여겨지는 사장님이 가장 안쓰럽게 느껴지는 순간도 있을까?

알바생들의 39.6%가 뽑은 ‘사장님이 가장 안쓰러운 순간’은 바로 ‘매출이 뚝뚝 떨어질 때’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거래처나 고객들에게 시달릴 때’(31%)가 올라 1, 2위를 통해 불경기에 사업을 꾸려가야 하는 사장님들의 애환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어 ‘혼자 뒷정리 하시는 모습을 봤을 때’(12.8%), ‘바쁜데 집에서까지 시달릴 때’(8.7%), ‘경쟁업체와 늘 싸워야 할 때’(8%) 순으로 공감을 얻었다.

반면 ‘사장님이 너무 미워 그만두고 싶은 순간’으로는 ‘내 잘못 아닌데 화낼 때’(27.8%)와 ‘자꾸 알바비 밀릴 때’(26.6%)가 근소한 차이로 1, 2위에 올랐고, 이어 ‘열심히 했는데 성과를 못 알아줄 때’(21.4%), ‘쉬는 날인데 나오라고 할 때’(13.3%), ‘업무 외 허드렛일 시키실 때’(10.9%) 순으로 알바생들의 원성을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