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작곡상을 수상한 김선욱, 정규 앨범 ‘괜찮아’ 발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작곡상을 수상한 김선욱, 정규 앨범 ‘괜찮아’ 발매.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3.06.11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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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작곡상을 수상한 김선욱, 정규 앨범 ‘괜찮아’ 발매.

▲ 사진제공 : 선욱뮤직

오는 11일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음반상에 빛나는 이원술의 프로젝트 'Point of Contact'의 작곡가 김선욱이 자신의 솔로 정규 앨범 ‘괜찮아’를 발매한다. 

김선욱은 메탈밴드 ‘로드피어’의 기타리스트로서 당시의 왕성한 라이브 활동을 하며 메탈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후 21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는 작곡상을 수상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 받은 그는 조금씩 솔로 프로젝트를 계획하기 시작한다.

현재 몸담고 있는 ‘오르부아 미쉘’의 EP앨범 발매와 라이브 활동, 그리고 이원술의 프로젝트 'Point of Contact'에 참여하는 등 의미있는 음악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이 앨범에서 작사, 작곡, 편곡, 연주 및 프로듀싱을 모두 혼자 소화해 내 전방위 뮤지션으로서의
재능을 발휘한다. 특히 밴드와 실내악 등 편성을 가리지 않는 세련된 편곡은 신인으로서는 가볍게 보기 어려운 탄탄한 기본기를 보여준다. 특히 하나의 주제로 통일성 있게 트랙을 따라 흘러가는 내러티브는
음반의 전체적인 만듦새에 있어서도 신중을 기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헤비메탈만을 고집해온 뮤지션의 작은 일탈로만 보기에는 기대이상의 충실한 음악적 성과를 보여주는 이 앨범은, 앞으로 이어질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그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앞으로의 그의 행보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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