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 신세경, 송승헌 목숨 구했다! 태미커플의 향방은?

‘남사’ 신세경, 송승헌 목숨 구했다! 태미커플의 향방은?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3.05.31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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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 신세경, 송승헌 목숨 구했다! 태미커플의 향방은?

▲ 사진 제공 = 방송캡처

‘남사’ 신세경이 몸을 날려 송승헌의 목숨을 구했다. 2회분을 남겨둔 ‘남사’, 태미커플의 향방에 시선이 집중됐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 제작 아이윌미디어) 18회분은 한태상(송승헌)의 공사현장을 찾은 서미도(신세경)가 추락하는 건축자재로 인해 목숨이 위태로울 뻔한 태상을 향해 몸을 날려 구하는 장면으로 끝을 맺었다.

이날 방송분에서 미도는 태상이 위험에 빠지자 몸을 날려 태상을 밀어내면서 쓰러졌다. 순간적으로 벌어진 위태로운 상황에서 미도가 본능적으로 태상의 목숨을 구한 것이다. 미도는 어떤 연유에서 그런 행동을 보인 것일까.

미도의 심경 변화의 징후는 여러 곳에서 포착됐다. 출생의 비밀이 담긴 창희(김성오)의 편지를 들고 재희(연우진)를 설득해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책방을 찾은 태상에게는 “사장님은 나에게 특별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내가 좋아했고 미워했고 날 도와줬고 날 이해 못 했던 사람이니까. 아직 난 미안하고 서운한 감정이 남아 있는데 그냥 여느 책방 손님은 아니죠”라는 미도. “이젠 나한테 미안해하지 말고 재희 옆에서 행복하면 돼. 너 결국 그러고 싶어서 간 거잖아”라고 쓸쓸하게 돌아서는 뒷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과거 태상이 수줍게 얼굴에 수분팩을 붙이고 셀카를 찍어 보낸 사진을 휴대폰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마음이 아린 미도. 태상을 향한 격한 복수심을 드러내는 재희의 심경을 태상에게 알려주려는가 하면, 태상이 예전에 살던 동네에서 태상의 아픈 과거를 보며 가슴이 저렸던 기억을 떠올렸다. 

자신을 죽이고 싶어 했을 만큼 자신을 뜨겁게 사랑해줬던 남자 태상. 앞으로 2회분을 남겨둔 ‘남사’에서 미도의 선택, 그리고 태미커플의 향방은 시청자들에게 관심을 초집중시켰다. 시청자 게시판은 물론 각종 드라마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에도 이와 관련된 게시글이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남자가 사랑할 때’는 태상을 향한 적개심과 오해를 풀지 못한 재희, 아직 병상에서 깨어나지 못한 창희, 그리고 태상과 로이장, 재희와 장지명(남경읍) 사이에 남겨진 진실 등 다양한 이야기의 실마리를 남겨 두고 있다. 과연 어떤 매듭으로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 번 큰 울림을 선사하며 종영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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