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에녹이 뮤지컬 ‘사의찬미’ 첫 공연을 성료했다.
에녹은 지난 10월 1일 뮤지컬 ‘사의찬미’에서 ‘사내’ 역을 맡아 첫 공연을 성료했다. 앞서 두 차례 ‘사내’ 역으로 열연했던 에녹은 세 번째 ‘사내’ 역을 연기한 만큼 한층 업그레이드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녹사내’의 진면모를 발휘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전석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첫 공연을 마친 에녹은 “관객분들께 감동과 위로를 전해드리고 있다는 순간이 행복하다. 저의 모든 활동을 응원해 주시고, 함께해 주시는 팬 분들께 언제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사의찬미’는 1926년 현해탄을 건너는 배에서 동반 투신한 실존인물 극작가 ‘김우진’과 성악가 ‘윤심덕’, 그리고 미스터리한 인물 ‘사내’를 추가해 만들어낸 서스펜스 창작뮤지컬이다. 극 중 에녹은 이름도 나이도 국적도 알 수 없는 미지의 인물 ‘사내’ 역을 맡았다. ‘사내’는 ’한명운’이라는 가명으로 ‘김우진’과 ‘윤심덕’ 앞에 등장해 가명처럼 그들의 운명을 조종하는 인물이다.
앞서 에녹은 2019년, 2022년 뮤지컬 ‘사의찬미’에서 ‘사내’ 역을 맡은 바 있다. 자신만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구축하며 특유의 중저음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얻은 에녹은 ‘녹사내’라고 불리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에녹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한층 깊어진 연기력과 탁월한 가창력, 남다른 무대 장악력을 자랑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만큼 더욱 업그레이드된 에녹의 다채로운 연기가 좌중을 압도한 것.
에녹은 세 번째로 ‘사내’ 역을 연기하는 만큼 인물에 더욱 깊숙이 파고들어 그의 감정을 더욱 섬세하게 그려냈고, 다양한 무대 경험으로 다져진 안정감 있는 가창력으로 몰입도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 에녹 특유의 분위기에 걸맞은 인물 표현과 무대를 꽉 채우는 에너지가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는 평이다.
최근 MBN ‘불타는 장미단’, MBN ‘한일톱텐쇼’, 채널A ‘신랑수업’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약한 에녹은 뮤지컬 '사의찬미'에서도 한층 완성도 높은 무대로 관객들을 만났으며, 매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에녹의 무한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에녹이 출연하는 뮤지컬 ‘사의찬미’는 오는 10월 27일까지 서울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