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뮤지컬 선두주자’ 김문정 음악감독, “韓 뮤지컬 미래들을 위한 시작의 자리 만들 것”

‘K-뮤지컬 선두주자’ 김문정 음악감독, “韓 뮤지컬 미래들을 위한 시작의 자리 만들 것”

  • 생활뉴스팀
  • 승인 2024.09.11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년 뮤지컬 외길 인생’ 김문정 음악감독, K-뮤지컬 성장 위해 나섰다! “꼭 필요한 것은 사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이 한국 뮤지컬 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문정 음악감독은 최근 ‘시즌엠 아카데미’의 헤드 마스터로 나서며 한국 뮤지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다양한 교육 시스템 및 커리큘럼을 통해 국내 최고 예술 인재를 양성하고, 아카데미에서 양성된 창작진 작품 개발 지원 및 육성 등 다양한 비전과 함께 오픈 됐다. 

한국 뮤지컬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김문정 음악감독은 ‘시즌엠 아카데미’를 통해 한국 뮤지컬 발전의 선순환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이에 지난 7월에는 ‘시즌엠 부스트 페스티벌 2024’를 개최, 원포인트 마스터 클래스를 성공적으로 펼치기도 했다. 

이에 김문정 음악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한국 뮤지컬의 질적 성장을 위해선 ‘사람’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펼쳐냈다. ‘시즌엠 아카데미’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비롯 K-뮤지컬의 선두 주자로서 앞으로 펼칠 의미 있는 행보에 대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하며 한국 뮤지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4년간 뮤지컬 외길 인생을 걸어온 김문정 음악감독은 과거와는 확실히 달라진 현재 K-뮤지컬의 위상을 몸소 느끼고 있다. 그는 “2000년대 초반에는 외국 스태프들이 ‘우리가 전수해 준다’라는 태도를 취했다면 요즘은 우리 배우와 창작진, 관객에 놀라 한국과 일해보고 싶다고 한다”며 “지금까지는 라이선스라는 형태로 남들이 만든 것에 끼워 맞췄다면 이제는 우리 안의 단단함을 구축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국 뮤지컬 시장의 성장에 대해 느끼는 책임감과 포부도 남다르다. 24년 전과 비교해 한국 뮤지컬 시장이 큰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시점인 만큼 내실을 좀 더 다져야 한다는 것. “새롭게 시작하는 한국 뮤지컬의 미래들을 위한 시작의 자리를 만들어줘야 하지 않을까라는 책임감이 있다”고 밝힌 김문정 음악감독은 “창작자들이 씨앗을 심으면, 그 이후에는 모든 분야에서 힘을 합쳐 성장을 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24년간 활동해 오면서 쌓아온 인적 자원들을 비롯한 다양한 수단을 사용해 창작자에게는 발판이, 제작자에게는 올바른 교두보가 되고자 하는 소망이 있다”며, “장기적인 계획으로 공모전 등을 통해서 더 많은 창작자에게 기회를 주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무대에서 사는 삶이 스태프라는 분야도 있다는 사실과 꼭 배우에 한정하지 않더라도 무대인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좀 더 넓은 미래를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인 김문정 음악감독은 “하나의 무대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스태프들이 있고 무대를 꿈꾸며 사는 삶이 꼭 배우라는 수단에 한정되어 있지는 않다”고 강조하며 한국 뮤지컬의 전반적인 발전을 위한 노력을 느끼게 했다. 

이에 따라, 김문정 음악감독을 주축으로 이루어진 ‘시즌엠 아카데미’는 신진 아티스트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차별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그간 다져온 풍부한 현장 노하우를 활용해 아카데미 수료생들의 건강한 미래를 설계하고, 현업에서 활동하는 국내 최고 강사진이 나서 다양한 교육을 펼칠 계획이다.

또 김문정 음악감독은 올해 ‘제8회 동아뮤지컬콩쿠르’와 함께 하며 뮤지컬 인재들의 첫 걸음을 도울 예정이다. 김문정 음악감독이 직접 장학금을 지급하고 특별 레슨을 제공하는 ‘김문정 특별상’이 신설돼 뮤지컬 꿈나무들에게 꼭 필요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

‘김문정 특별상’이 신설된 ‘제8회 동아뮤지컬콩쿠르’는 세계를 무대로 뻗어 나갈 미래 뮤지컬 스타들을 위한 자리로,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관악문화재단 관악아트홀에서 예선, 11월 11일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본선을 진행한다. 오는 10월 18일까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부문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