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쓰리랑' 박영규X나영X김수찬이 '순풍산부인과'에 버금가는 유쾌한 가족 케미를 뽐냈다.
9월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월 5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쓰리랑'은 전국 기준 전주 대비 상승한 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 시간대 전 채널(지상파, 종편, 케이블 포함) 시청률 1위, 9월 5일 방송된 모든 종편 및 케이블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4.9%까지 치솟았고, 이에 '미스쓰리랑'은 목요 예능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대박 사랑꾼 박영규, 히트곡 부자 서지오, 팔색조 여신 소유미까지 초대박 스타들이 출격한 '박 터졌네' 특집으로 꾸며졌다. 대성의 '대박이야!'를 열창하며 등장한 이날 게스트들은 노래 제목에 걸맞은 대박 무대와 입담으로 톡톡한 재미를 안겼다. 여기에 '미스쓰리랑' 트롯 여제들의 다채로운 무대가 더해져 그야말로 금상첨화 대박 회차가 완성됐다.
사랑꾼 박영규는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25세 연하 아내의 애칭인 '하니'를 줄곧 부르며 애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사랑은 계속 진행 중이다. 하니 씨와 끝날지 안 끝날지 그건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최선을 다할 거다"라고 다짐했다. 또 '미스쓰리랑' 출연 계기에 대해서 "우리 나이 되는 사람들한테 용기를 주려고 나온 것"이라며 "젊은 사람들이랑 어울리고 얼마나 좋나? 10년은 더 살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영규는 끼쟁이 나영, 김수찬과 환상의 케미를 보여줬다. 이날 나영은 선우용여와 미달이 김성은 등 드라마 '순풍산부인과' 캐릭터들의 성대모사를 완벽하게 선보였고, 이에 흡족한 박영규는 나영을 본인의 딸 '나달이'로 임명해 훈훈함을 안겼다. 박영규만의 '수달이'가 되고 싶다던 김수찬은 박영규의 '카멜레온'으로 대결에 나서 99점의 고득점을 획득,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방송 말미 박영규는 "우리 딸들 보니까 너무 행복하고 사랑스럽다. 수찬이는 아주 분위기 메이커"라며 멤버들에 대한 극진한 애정을 보였다.
원조 섹시 트롯 디바 서지오는 선(善) 배아현, 나영과 치열한 명승부를 펼쳤다. 서지오는 김현철의 '달의 몰락'으로 무대에 오르며 "배아현과 나영을 몰락시키겠다"라는 강한 의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어마어마한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꾸려진 서지오의 '달의 몰락' 무대에 대해 후배들은 "비욘세 같다", "콘서트 무대로 만들어 놨다", "이걸 어떻게 이겨요?"와 같은 말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에 대적한 트롯 올라운더 나영은 장윤정의 '송인'으로 그간 보여줬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반전의 매력을 뽐냈다. 오로지 가창력과 감성에만 집중한 나영의 무대를 보며 TOP7은 "오늘 레전드다"라고 연신 감탄했다. 서지오와 나영의 레전드 무대를 꺾고 라운드 승기를 가져간 이는 정통 교과서 배아현이었다. "내가 왜 정통 트롯의 교과서인지 보여주겠다"고 선언한 배아현은 한세일의 '모정의 세월'을 선곡, 한 소절 만에 소름을 유발했다. "최고다", "자기 옷을 입었다" 등 뜨거운 극찬을 얻은 배아현은 98점이라는 고득점을 기록했다.
'박 터졌네' 특집의 최종 우승은 진(眞) 팀에게 돌아갔다. 진(眞) 정서주는 패티김의 '이별'로 짙은 감성을 뿜어내며 100점을 달성, 팀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나상도의 '콕콕콕'으로 코믹슬에 등극한 정슬과, 원곡자 박영규와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인 김수찬표 '카멜레온'까지 고득점 무대가 연이어 터지며 진 팀의 대역전극이 성사됐다. 이렇듯 귀호강을 선사하는 역대급 무대들로 시청자들의 채널 고정을 이끌어내는 TV CHOSUN '미스쓰리랑'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편, 네이버 검색창에 '미스쓰리랑'을 검색한 후 최상단 라이브 영상을 클릭, 영상 하단의 투표중 버튼을 클릭하면 응원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 참여자에 한해 추첨을 통한 TOP7의 마음이 담긴 선물도 증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