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가 ‘Tiny with the brown bear’를 펴냈다.
이 책은 ‘Tiny with a brown bear’의 영문 번역 버전이다. 책에서는 한 아기 여우의 탄생으로부터 새로운 삶의 시작, 엄마 여우의 모성애, 친구들의 우정, 다양한 동식물과 함께하는 조화와 공존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 짧은 이야기지만 아이들이 성장하는 데 있어 몸으로 배워야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디어의 발달로 무엇이든 혼자서 할 수 있는 시대가 돼가고 있다. 혼자 공부하고, 혼자 놀고, 혼자 창업해서 돈을 버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효율적이고 편리한 생활을 가능하게 한다. 하지만 혼자 성장해 혼자 생활하기 때문에 개인주의가 심해지고, 심한 개인주의는 분열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이러한 사회 흐름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필요에 의한 인간관계가 아닌, 진정한 친구가 무엇인지 알려 주는 것이 아닐까.
저자는 이 책의 핵심 단어는 ‘사랑’이라고 이야기한다. 밤하늘의 북쪽을 바라보면 언제나 북쪽 하늘을 밝게 지켜 주고 있는 큰 곰 별자리처럼 처음 말을 떼고 글을 읽는 아이들의 마음속에 사랑이라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단어를 알려 줄 때 이 이야기가 전해 들려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것이라고 한다.
아기 여우 타이니는 사랑받으며 태어났지만 험난한 일들을 겪으며 진정한 친구를 만나게 된다. 저자의 말대로 먼저 이웃을 사랑하고 좋은 친구가 된다면, 자신을 닮은 좋은 친구가 찾아오게 될 것이다. 타이니의 삶을 통해 이웃을 돌아보고 좋은 친구를 만나게 되길 기대해 본다.
‘Tiny with the brown bear’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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