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부담 줄이고, 스타일은 업! 올봄 뜨는 중고차 스타일

가격 부담 줄이고, 스타일은 업! 올봄 뜨는 중고차 스타일

  • 안성호 기자
  • 승인 2013.03.05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격 부담 줄이고, 스타일은 업! 올봄 뜨는 중고차 스타일

제법 훈훈해진 날씨가 본격적인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봄을 맞은 중고차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은 기존의 인기 모델인 무채색 세단 승용차에서 벗어나 박스카, 스포츠카 등 다양한 형태와 디자인의 중고차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http://www.carpr.co.kr)은 2월 하순부터 다양한 컬러의 경차 및 해치백, 쿠페, 스포츠형 중고차들의 조회 및 문의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가격 부담이 적은 마티즈, 모닝 등의 경차급 중고차는 색상 선택의 폭이 매우 넓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올봄 인기 컬러인 민트나 화사한 파스텔톤의 경차 등 유색 중고차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특히, 시세 감가를 고려해 흰색, 검정색 등 무채색 계열을 선택하는 중형급 이상의 중고차와는 달리 경소형 중고차 구입시 유채색 중고차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많다”고 전했다. 

또한, 추운 겨울 동안 급격한 시세 감가를 면치 못했던 오픈형 스포츠카 등도 봄을 맞이하며, 수요가 차츰 늘고 있다. 

국산 스포츠카의 대표격 모델인 현대 제네시스 쿠페 중고차도 수요가 느는 추세다. 제네시스 쿠페 중고차는 제네시스 쿠페 200 터보 P 2010년식 차량이 1,370 ~ 1,740만원선이다. 

수입중고차 중에서는 폭스바겐 뉴비틀 카브리올레가 스포티한 컨버터블 형태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실용성을 갖춰 인기를 끌고 있다. 수입차는 국산차종에 비해 시세감가가 빨라 중고차로 구입시 더욱 경제적이다. 폭스바겐 뉴비틀 카브리올레 중고자동차는 폭스바겐 카브리올레 1Y 2009년식 모델 기준 1,799 ~ 1,950만원선에 거래된다.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BMW 미니 쿠퍼 컨버터블 중고차도 봄 시즌 호황을 맞고 있다. BMW 미니 쿠퍼 컨버터블 중고차는 2010년식 모델 기준 2,490 ~ 2,890만원선이다.

이밖에 기아차 레이 등 박스카나 해치백, 쿠페 등의 개성 있는 중고자동차도 디자인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의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다. 

젊은 여성층에 인기가 많은 박스카 레이는 민트, 체리핑크 색상 등 다양한 색감을 갖춰 올봄 더욱 큰 인기몰이가 예상된다. 레이는 레이 럭셔리 2012년식 모델 기준 1,050 ~ 1,169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카피알 관계자는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을 갖춘 중고차 구입을 원한다면, 시세 감가에 따른 부담이 적은 준중형급 이하의 중고차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