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전쟁’ 이승국이 일론 머스크의 남다른 연애관을 소개한다.
5월 17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에서는 사업에서는 최첨단 기술력을 선보이지만, 사랑하는 여성 앞에선 고전적인 사랑법을 실천한 일론 머스크의 커플 스토리를 다룬다.
세계적인 부호 일론 머스크의 이야기를 준비했다는 프리젠터 이승국의 말에 이상민은 “이분 소개 잘못하면 SNS 계정이 차단될 수도 있어요”라며 걱정을 늘어놓는다. 이승국은 “그래서 제가 조금 친화적으로 얘기할 수도 있다”라며 재치 섞인 말로 이야기의 포문을 연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머스크의 고전적인 사랑법은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였다. 그의 연애법이 통한 첫 번째 여성은 대학 시절 만나 결혼한 아내 저스틴 윌슨.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머스크는 대학 시절 알고 지냈던 윌슨이 보고 싶어졌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바쁜 일정에도 왕복 12시간이 넘게 걸리는 캐나다까지 오갔다.
그런데도 윌슨이 쉽게 마음을 열지 않자, 머스크는 그녀가 좋아하는 책을 살 수 있게 자신의 신용카드를 내어 주거나 하루에도 수십 번씩 전화하는 등 열렬한 구애를 펼쳤다. 이러한 머스크의 노력에 힘입어 두 사람은 결혼의 결실을 보았다. 김지민은 “일론 머스크니까 가능했던 거 아니냐. 쉽지 않았을 텐데 대단하다”라며 사랑을 쟁취한 그의 대담함에 감탄한다.
사업과 결혼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머스크는 결혼 후 180도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아내 윌슨에게 “만약 네가 우리 회사 직원이었다면 나는 너를 벌써 해고했을 것”이라며 막말도 서슴지 않았다고. 이를 들은 출연진들은 일동 경악해 말을 잇지 못한다. 또한 결국은 직원이 해고당하듯 이혼당했다는 윌슨의 이야기에 이상민은 “해고라는 단어를 아내한테 하다니. 왜 이렇게 변했냐”라며 분노하기도.
그런가 하면 머스크가 첫 번째 아내 윌슨과 이혼 후 사업이 힘들어지자 아주 충격적인 연애 방식을 생각해 냈다고 전해진다. 그의 황당한 연애법을 접한 출연진들은 “이건 너무 선 넘었다”, “사랑이 아니라 목표 달성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혀를 내둘렀다는 전언.
일도 사랑도 한 번 꽂히면 앞뒤 따지지 않는 일론 머스크의 이야기는 5월 17일 수요일 저녁 8시 30분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