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문용, ‘연결공간: 2022SIMPLE Live’ 앨범 발매

피아니스트 문용, ‘연결공간: 2022SIMPLE Live’ 앨범 발매

  • 박현숙 기자
  • 승인 2022.10.1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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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문용의 ‘연결공간: 2022SIMPLE Live’ 앨범이 10월 19일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다.

네 번째 ‘연결공간’ 시리즈인 이 라이브 앨범은 유튜브 채널 ‘욱진TV’를 통해 최초 공개된 피아니스트 문용의 네 번째 연결공간 온택트 뮤지엄 콘서트 음원을 수록한 것이다. 네 번째 연결공간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기획전 2022SIMPLE ‘비정형의 자유, 정형의 순수’와 함께했다.

◇ 빗소리와 함께한 피아노 연주

태풍의 영향 아래 녹음된 이 앨범은 빗소리와 함께하는 문용의 피아노 연주를 들을 수 있다. 이에 대해 문용은 의도치 않게 꾸밈없는 자연의 소리를 담게 됐다며, 자연친화적 삶을 산 장욱진에 대한 헌정으로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 ‘산책’, ‘나는 심플하다’ 등 수록

연결공간: 2022SIMPLE Live 앨범에는 타이틀곡 ‘산책’을 비롯해 ‘나는 심플하다’, ‘빼기’ 등이 수록됐다. 산책은 평소 새벽 산책을 즐긴 장욱진을 위한 곡으로, 빗속을 걷는 발걸음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나는 심플하다는 간결한 선율과 반주로 구성한 곡으로, 한국적 추상화의 거장 장욱진의 심플정신을 예찬하는 곡이다.

◇ 김혜련, 이수인 작품 모티브의 ‘점, 선, 면’, ‘원’

‘점, 선, 면’은 전시 참여 작가 김혜련의 작품에서 받은 인상을 표현한 곡으로, 점이 선을 거쳐 거대한 면이 돼 가는 과정을 담아낸 곡이다. ‘원’은 이수인 작가의 작품에서 볼 수 있는 반복되는 원의 움직임을 딜레이 사운드로 표현했다.

◇ “공간이 생생하게 느껴져요” 등 관람객 반응

네 번째 연결공간 최초 공개 전, 관람객들은 댓글을 통해 “영화 예고편을 보는 것처럼, 스틸컷만 보아도 엄청나게 기대된다”, “기다리고 있다. 기대 만점이다” 등의 기대감을 드러냈고, 실시간 채팅 중에는 “음악을 들으니 공간이 더 생생하게 느진다”, “현장에서 보는 느낌” 등 콘서트 영상의 현장감에 대해 언급했다.

관람 후에는 “멋진 연주를 들으면서 미술관을 둘러본 느낌이다. 미술관에도 가보고 싶다”, “가끔 가는 미술관인데, 피아노가 함께하니 너무 좋다. 올가을에도 가야겠다”며 미술관 방문 의지를 보이는 한편, “이것은 새로운 예술 경험”이라는 평가 외에도 “이 멋진 시리즈가 계속됐으면 한다”, “100만회까지 계속 보고 싶다”는 등의 바람도 드러냈다.

◇ 음원으로 즐기는 연결공간

2022SIMPLE 비정형의 자유, 정형의 순수 전시는 9월 18일 종료됐지만, 국내외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연결공간: 2022SIMPLE Live 음원으로 연결공간을 즐길 수 있다. 미술관을 직접 방문해 음원과 함께 미술관을 경험할 수도 있다. 네 번째 연결공간 콘서트는 유튜브 욱진TV에서 최대 4K 고화질로 언제든 다시 즐길 수 있다.

연결공간은 전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피아니스트 문용이 전시를 소개하고 전시에 대한 감상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고화질, 고음질의 온라인 콘서트다. 문타라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을 맡고 있다. 피아니스트 문용은 이어서 열리는 다섯 번째 연결공간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연결공간: 2022SIMPLE Live는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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