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끼리 홀인원' 농구대통령 허재, 김하늘 프로 칭찬에 으쓱 ‘천진난만 허저씨’

'전설끼리 홀인원' 농구대통령 허재, 김하늘 프로 칭찬에 으쓱 ‘천진난만 허저씨’

  • 임종태 기자
  • 승인 2022.08.1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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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끼리 홀인원' 축구부 주장 안정환, 으름장+뻔뻔 콤보로 축구부 기강↑
MBC에브리원, MBC스포츠플러스
사진 제공 : MBC에브리원, MBC스포츠플러스

'전설끼리 홀인원' 허재와 안정환이 주장의 품격을 보여줬다.

8월 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전설끼리 홀인원'에서는 축구부 안정환-이동국-조원희, 농구부 허재-현주엽-문경은이 3박 4일 합숙 일정 속 네 번째 골프 대결을 맞았다. 아침 6시 기상에 7시 필드 집합이라는 빡빡한 일정에 안정환은 축구 국가대표 시절의 합숙과 비교하기도. 전지훈련 버금가는 스케줄로 힘들어하던 전설들은 대결이 시작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선수 출신 다운 강력한 승리욕을 드러내며 스릴 넘치는 골프 대결과 유쾌한 입담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 농구부 주장 허재는 이날 대결의 분위기를 좌우할 1번 홀의 첫 번째 티 샷을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감탄을 자아냈다. 허재의 나이스한 샷에 전설들의 골프 선생 김하늘 프로도 입을 떡 벌리고 엄지를 척 들어 올렸다. 이에 허재는 "티 꽂힌 거 봤어?"라며 해맑은 얼굴로 자화자찬하기도. 허재는 상쾌한 시작으로 1번 홀을 농구부의 승리로 이끌었다.

이에 질세라 축구부 주장 안정환도 축구부를 이끌며 2번 홀의 승리를 가져갔다. 현주엽은 2번 홀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했고, 안정환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에 축구부가 앞서는 듯 보였지만, 복병 조원희가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안정환은 “어금니 뽑자”라고 으름장을 놓으면서도, 조원희의 실수를 메꿔가며 고군분투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런가하면 4번 홀에서는 안정환의 능청 매력이 돋보였다. 어프로치에 나선 안정환이 뒤땅을 파며 실패했고, 다음 타자 이동국은 상황을 수습해야 했다. 안정환은 그런 이동국을 향해 “(상황을) 만들어 줬다”라며 뻔뻔하게 읊조려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의 말을 들은 이동국은 “소름 끼치는 소리”라며 실소를 터뜨리기도.

승부의 분수령이 될 마지막 7번 홀. 허재는 나 홀로 열정을 불태우며, 카메라도 없는 곳에 먼저 가 샷을 준비했다. 허재의 노빠꾸(No Back) 열정을 지켜보던 이동국은 “(끝나고) 약속 있으세요”라고 물으며 진정시켜 웃음 짓게 했다. 터져버린 골프 열정으로 완벽한 샷을 선보인 허재. 김하늘 프로는 “너무 잘 치세요”라며 허재에게 극찬을 퍼부었다. 허재의 열정에 힘입어 마지막 홀의 승리는 농구부가 가져갔다.

농구부 주장 허재와 축구부 주장 안정환의 든든함이 돋보였던 전설들의 네 번째 골프 대결. 전설들은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 열정적인 대결을 펼치며 스포츠의 짜릿함을 선물했다. 이번 방송에서 농구부가 승리를 가져가며 한 점 앞서고 있는 상황. 다음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전설끼리 홀인원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이어 같은 날 화요일 밤 11시 30분 MBC스포츠플러스 다음 날인 수요일 밤 9시 MBC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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