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사, 관광 통계 개념이해부터 실태조사의 AtoZ ‘관광데이터 활용 실전전략’ 출간

박영사, 관광 통계 개념이해부터 실태조사의 AtoZ ‘관광데이터 활용 실전전략’ 출간

  • 박현숙 기자
  • 승인 2022.06.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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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박영사는 관광 분야에서 다루고 있는 통계와 데이터를 실전에 활용하는 방법을 담은 ‘관광데이터 활용 실전전략’(권장욱 지음)을 출간했다.

이 책은 다소 딱딱하고 지겨울 수 있는 관광 통계를 실제 사례와 에피소드를 통해 쉽게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론적인 내용보다는 실제 현장에서 마케팅 전략이나 사업계획서를 수립하는 데 활용하는 방법을 주로 소개한다.

권장욱 저자는 16년간 한국관광공사에서 근무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의 다양한 관광 마케팅 경험이 있다. 관광학 박사학위 취득 후에는 부산의 동서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부산, 울산, 경남을 중심으로 한 컨설팅을 수행하면서 관광업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조차 관광 통계를 잘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한 관광이 아닌 타 분야의 실력 있는 창업가들의 경우에도 국가에서 공인한 관광 통계가 있음에도 관광 관련 사업계획서 작성 시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이러한 안타까운 현황을 개선하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관광 통계는 크게 관광객 출입국 통계와 실태조사로 구분되며, 해당 주체와 이동 경로에 따라 국민 국내여행, 국민 해외여행, 외래관광객의 국내여행에 관한 통계가 제시된다. 특히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한국관광 데이터랩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운영하는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을 활용하면서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책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일부 소개하고 있는데, 빅데이터가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라고 경고하고 있다. 정교하게 설계와 수집된 관광 통계와 빅데이터는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하며 가는 것이기 때문에, 이 두 가지를 적절하게 혼용하는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관광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연관 산업의 비즈니스와 융복합하는 사례가 더 많이 만들어져야 하며, 이 책으로 인해 관광에 입문하는 분들이 관광 분야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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