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롤랜드버거, 아태지역의 첨단 항공 모빌리티 시장 규모 369억달러로 전망

롤스로이스-롤랜드버거, 아태지역의 첨단 항공 모빌리티 시장 규모 369억달러로 전망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2.02.17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대 250km에 이르는 도시 간 항공편과 시내 택시 또는 공항 셔틀 노선이 포함
롤스로이스 eVTOL Seoul

항공산업의 탄소중립(Zero Emissions)을 선도하고 있는 롤스로이스(Rolls-Royce)는 롤랜드버거(Roland Berger)와 공동으로 아태지역*의 첨단 항공 모빌리티(Advanced Air Mobility) 시장 잠재력에 대한 시장 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도심 및 지역 항공 모빌리티에 사용될 수 있는 ‘에어 택시(Air Taxi)’로 알려진 완전 전기 VTOL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항공기에 대한 이점을 조사한 것이다. 여기에는 최대 250km에 이르는 도시 간 항공편과 시내 택시 또는 공항 셔틀 노선이 포함됐다.

또한 이번 조사는 첨단 항공 모빌리티가 제공하는 많은 경제적·환경적 혜택을 얻는 데 필요한 규제와 인프라 및 사회적 변화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와 산업 및 규제기관의 공동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첨단 항공 모빌리티는 2050년까지 아태지역에서만 369억달러의 서비스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신흥 시장이다.

싱가포르와 도쿄, 서울과 같은 도시의 도심 지형은 아태지역에서 도심과 교외, 관광지를 더 가깝게 연결해 시간을 단축하고, 더욱더 편리한 여행을 제공할 수 있는 첨단 항공 모빌리티의 선도적인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 조사에 따르면, 2050년까지 일본에서 1만6400대의 승객용 VTOL 항공기가 운영될 것이며, 서비스 매출은 약 14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30년 이내에 한국은 38억달러, 싱가포르는 3억5000만달러의 상업적 잠재력을 보유한 것으로 추산된다.

롤스로이스 전기화 사업부 사장인 롭 왓슨(Rob Watson)은 “첨단 항공 모빌리티 시장은 우리의 여행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매우 흥미로운 분야이다. 롤랜드버거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시장 조사는 아태지역의 상업적 잠재력과 이 지역이 완전 전기 여객운송 서비스 도입에 선도적인 역할을 어떻게 수행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롤스로이스는 승객들의 지속 가능한 여행을 가능케 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완전 전기 및 하이브리드 전기추진시스템을 개발 및 공급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