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살아보자, 봄이니까’
한겨레출판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으로 꼽히는 나태주 시인의 신작 산문집 ‘봄이다, 살아보자’를 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여든을 바라보는 시인의 나이가 무색할 만큼, 젊은 세대에게 ‘나태주’라는 이름은 무척 친숙하다. 시인은 최근 한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서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소녀시대 태연, 배우 이종석에게 자신의 시집을 선물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나태주 시인의 작품뿐 아니라, 삶 자체가 ‘MZ 세대’를 비롯한 젊은 층에게도 어필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시인 세월 50년, 인생 예찬 50년이 고스란히…
봄의 생명력과 희망을 담은 신작 산문집 ‘봄이다, 살아보자’
봄이다, 살아보자는 나태주 시인이 자신의 삶을 회고하며 오랫동안 차근히 집필한 글들을 모은 산문집이다. 시인을 꿈꾸던 어린 소년 시절부터, 수십 년간 성실히 교단에 서며 아이들과 꽃과 시를 가꿔온 초등학교 선생님, 우리 곁에서 ‘가장 사랑받는’ 시인이 되기까지, 나태주 시인이 지나온 세월을 함께 느끼며 공감할 수 있는 글들을 엮었다. 생의 몇몇 지점들을 이미 통과해 온 기성세대는 따뜻한 위로를, 앞으로 가야 할 길 위에 높인 젊은 세대는 지혜와 용기를 얻을 수 있을 만한 책이다.
코로나19 팬데믹 3년 차의 우리
‘그래도 살아보자, 봄이니까’
코로나19가 세상을 어지럽히기 시작한 지도 벌써 햇수로 3년 째. 나태주 시인은 봄이다, 살아보자를 통해 ‘우선 1년을 살아보자. 그러다 보면 더 많은 날들을 살 수 있겠지’라며 응원의 손길을 내민다. 오직 봄이라는 계절만이 품은 생명력과 희망의 에너지가 가득한 봄이다, 살아보자는 1월 21일부터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초판 한정으로 나태주 시인의 사인본(인쇄 사인본) 이벤트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