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Dir.테무 니키, 핀란드)가 3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작년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오리종티 엑스트라 부문을 신설하여 영화제 최초로 관객상을 도입하였다. 그리고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는 베니스국제영화제 최초의 관객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이어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개되어 전회 매진 기록과 함께 국내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는 난치병으로 시력과 기동성을 잃은 야코가 천 킬로미터 떨어진 도시에 사는 연인을 만나기 위해 안전한 집을 벗어나 위험천만한 여정을 떠나는 영화다. 핸드폰과 휠체어 없이는 제 한 몸 가누기도 힘든 주인공이 사랑을 찾아 온 몸을 던지는 감동적인 모험담은 감독 테무 니키의 대담하고 독특한 시점 샷 활용과 몽환적인 연출로 82분의 런닝타임 동안 관객을 영화에 몰입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런칭 포스터는 배경을 가린 흰 바탕에 점자만으로 디자인 되었다. 이러한 포스터 디자인은 대담하고 독특한 시점 샷 활용의 연출 방식과 연관되어 있으며, 난치병으로 시력을 잃은 주인공 야코의 장애를 표현하기 위해서다. 여기에 더해서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관객상 로고와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라는 제목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2022년 3월 국내 개봉을 확정지은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닿고자 하는 야코의 절실한 마음이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