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설문 조사 발표… 새 대통령 중점 둬야 할 정책 1위는 ‘집값 안정’

직장인 설문 조사 발표… 새 대통령 중점 둬야 할 정책 1위는 ‘집값 안정’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1.12.31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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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이 2020년보다 더 행복해졌는지’를 질문한 결과
‘더 불행해졌다(20.7%)’, ‘더 행복해졌다(18.8%)’, ‘그저 그렇다(60.5%)’ 순
2021 살림살이 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직장인 나우앤서베이 패널 회원을 대상으로 12월 20일부터 27일까지 ‘굿바이 2021, 헬로 2022’라는 주제의 설문 조사를 실시한 뒤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응답자는 나우앤서베이 직장인 전국 패널 회원 총 900명(남성 532명, 여성 368명)이며, 이 가운데 자가 주택 보유자는 61.2%, 전·월세 거주자는 38.8%이다.

먼저 ‘2021년이 2020년보다 더 행복해졌는지’를 질문한 결과 ‘더 불행해졌다(20.7%)’, ‘더 행복해졌다(18.8%)’, ‘그저 그렇다(60.5%)’ 순으로 응답이 나왔다.

2021년이 2020년보다 더 행복해졌다고 응답한 인원을 대상으로 이유에 대해 질문한 결과 ‘가정의 화목(15.4%)’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이어 ‘직장생활(취업, 이직, 승진)(11.2%)’, ‘개인 생활 만족(10.1%)’, ‘임신·출산(10.1%)’, ‘경제 향상(9.5%)’, ‘이성 관계(7.7%)’, ‘결혼(7.1%)’, ‘건강 (5.3%)’, ‘마음의 여유(5.3%)’, ‘아이 성장(3.6%)’, ‘재택근무(2.4%)’, ‘이사(1.2%)’, ‘코로나로 인한 가족애 상승(1.2%)’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군대 전역, 대학 합격 등)’는 10.1%였다

2021년이 2020년보다 더 불행해졌다고 응답한 인원을 대상으로 이유에 대해 질문한 결과 ‘코로나(47.0%)’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이어 ‘경제적 어려움(21.1%)’, ‘건강(5.4%)’, ‘부동산 폭등(4.9%)’, ‘직장 생활(4.3%)’, ‘여행 중단(2.2%)’, ‘가정의 불화(1.6%)’, ‘마음의 불안감(1.6%)’, ‘연애 문제(1.6%)’, ‘인간관계(1.6%)’, ‘정치(1.6%)’, ‘취업 실패(1.6%)’, ‘사망(1.1%)’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자녀 문제 등)’는 4.3%였다.

‘2021년 당신은 2020년보다 살림살이가 나아졌는지’를 질문한 결과 ‘더 팍팍해졌다(37.2%)’, ‘더 여유가 생겼다(15.1%)’, ‘그저 그렇다(47.7%)’ 순의 응답이 나왔다.

‘더 팍팍해졌다’고 응답한 비율은 주택 보유 집단에서 33.9%, 전·월세 거주 집단에서 42.4%로 나타나 전·월세 거주 집단의 삶이 더 힘겨웠음을 보여 줬다.

‘2022년 개인적 삶에 대한 기대’를 물은 결과 ‘희망적(매우 희망적이다, 희망적이다)’는 36.2%였고, ‘걱정됨(매우 걱정된다, 걱정된다)’은 45.4%, ‘그저 그렇다’는 18.3%였다.

주택 보유 유무에 따른 집단별 ‘희망적’ 응답 비율은 ‘주택 보유(39.8%)’, ‘전·월세 거주(30.6%)’로, 주택 보유 집단에서 더 높은 비율을 보였다.

주택 보유 유무에 따른 집단별 ‘걱정됨’ 응답 비율은 ‘주택 보유(42.1%)’, ‘전·월세 거주(50.8%)’로, 전·월세 거주 집단에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새해(2022년) 집값 전망’을 물은 결과 상승 전망 응답자가 46.4%로, 하락 전망 응답자 22.6%의 두 배를 넘었다. 현상 유지 전망 응답자는 30.9%였다.

‘2022년 새 대통령이 중점을 둬야 할 정책 과제’를 물은 결과, 집값 안정(23.8%)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이어 ‘코로나 방역(19.7%)’, ‘경제 성장(17.6%)’, ‘일자리 정책(10.7%)’, ‘사회 안정(10.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 보유 집단의 경우 ‘코로나 방역(22.7%)’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으며 ‘경제 성장(20.9%)’, ‘집값 안정(17.2%)’, ‘일자리 정책(11.1%)’, ‘사회 안정(8.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월세 거주 집단에서는 ‘집값 안정(34.1%)’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으며 ‘코로나 방역(14.9%)’, ‘경제 성장(12.3%)’, ‘사회 안정(12.0%)’, ‘일자리 정책(10.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 조사 결과

△2021년 귀하는 2020년보다 더 행복해지셨나요?

[전체]
- 더 불행해졌다 20.7% vs 더 행복해졌다 18.8%(그저 그렇다 60.5%)

△2021년 2020년보다 더 행복해진 이유는?
1위 가정의 화목(15.4%)
2위 직장 생활(취업, 승급, 승진)(11.2%)
3위 개인 생활 만족(10.1%)
4위 임신·출산(10.1%)
5위 경제 향상(9.5%)

△2021년 2020년보다 더 불행해진 이유는?
1위 코로나(47.0%)
2위 경제적 어려움(21.1%)
3위 건강 악화(5.4%)
4위 부동산 폭등(4.9%)
5위 직장 생활 갈등(4.3%)

△2021년 당신은 2020년보다 살림살이가 나아지셨나요?

[전체]
- 더 팍팍해졌다 37.2% vs 더 여유가 생겼다 15.1%(그저 그렇다 47.7%)

[주택 보유 유무에 따른 집단별 ‘더 팍팍해졌다’ 응답 비율]
- 주택 보유 33.9% < 전·월세 거주 42.4%

△새해(2022년) 개인적 삶에 대한 기대는?

[전체]
- 희망적 36.2% vs 걱정됨 45.4%(그저 그렇다 18.3%)

[주택 보유 유무에 따른 집단별 ‘희망적’ 응답 비율]
- 주택 보유 39.8% > 전·월세 거주 30.6%

[주택 보유 유무에 따른 집단별 ‘걱정됨’ 응답 비율]
- 주택 보유 42.1% < 전·월세 거주 50.8%

△새해(2022년) 집값에 대한 귀하의 전망은?

[전체]
- 상승 전망 46.4% vs 하락 전망 22.6%(현상 유지 30.9%)

△새해(2022년) 새 대통령이 중점을 둬야 할 정책 과제는?

[전체]
1위 집값 안정 23.8%
2위 코로나 방역 19.7%
3위 경제 성장 17.6%
4위 일자리 정책 10.7%
5위 사회 안정 10.0%

[주택 보유 유무에 따른 새 대통령이 중점을 두어야 할 정책 과제 순위]

△주택 보유
1위 코로나 방역 22.7%
2위 경제 성장 20.9%
3위 집값 안정 17.2%

△전·월세 거주
1위 집값 안정 34.1%
2위 코로나 방역 14.9%
3위 경제 성장 12.3%

(총응답자 900명, 95%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는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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