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최대 출판 행사 ‘샤르자 2021 국제도서전’ 개막

올해 세계 최대 출판 행사 ‘샤르자 2021 국제도서전’ 개막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1.11.1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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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적으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

샤르자 국제도서전(SIBF)이 네트워크, 중개 및 비즈니스를 찾는 83개국의 출판사와 도서 중개 업체 546곳을 유치하면서 올해 세계 최대 도서전으로 떠올랐다.

샤르자 국제도서전은 40년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적으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으며, 이는 앞으로 글로벌 출판 산업 발전에 에미레이트와 아랍 출판계가 완전히 새로운 역할을 담당하는 출발선에 섰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가 코로나에서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면서 전 세계 출판 생태계의 이해 관계자들은 SIBF 전문 프로그램의 하나인 제11회 ‘퍼블리셔 콘퍼런스(Publishers Conference)’를 도서전에 앞서 개최했다. 이 회의는 10년 이상 저작권 매매, 도서 거래 계약 체결, 번역 기회 탐색 등 도서 분야의 상업적 이익을 위한 플랫폼의 역할을 해왔다.

’좋은 책은 항상 있다(There's always a right book)’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SIBF 2021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하이브리드 형식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조직한 공로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뒤 출판 산업을 소생시키고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아흐메드 빈 라카드 알 아메리(Ahmed bin Rakkad Al Ameri) SBA 의장은 도서전 성과에 대해 ”강력한 사회와 문명은 지식과 책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고 굳게 믿는 샤르자 최고통치자위원회 회원이자 국왕인 셰이크 술탄 빈 무함마드 알 카시미(Sheikh Dr. Sultan bin Muhammad Al Qasimi)의 꾸준한 지원 없이는 실현될 수 없었던 지역적이고 세계적인 새로운 기록”이라고 말했다.

SIBF 2021은 83개국에서 1632명의 출판 업계 종사자들이 참가해 130만권의 특색 있는 책을 전시하며 그 회복력을 입증했으며 이 가운데 11만권은 SIBF에서 처음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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