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9일로 개봉을 확정한 2021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티탄>이 영화제 역사상 가장 센세이셔널한 수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뇌에 티타늄을 심고 살아가던 여성이 기이한 욕망에 사로잡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다 10년 전 실종된 아들을 찾던 슬픈 아버지와 조우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괴물 같은 걸작 <티탄>이 12월 9일 개봉을 확정했다. 2021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티탄>은 묵직한 드라마 장르가 주를 이뤄 온 기존 황금종려상 수상작들과 달리 모든 면에서 파격적인 유례없는 스타일의 작품으로 수상만으로도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뿐만 아니라 <티탄>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은 제인 캠피온 감독 이후 28년 만에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여성 감독으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제인 캠피온 감독은 지난 1993년 <피아노>로 <패왕별희>와 공동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으며,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두 번째 여성 감독이자 단독 수상으로는 첫 번째 여성 감독으로 기록되며 세계 유수의 감독도 이뤄내지 못한 역사적 성취를 거머쥐었다. <티탄>을 통해 소재, 연출, 장르 등 모든 면에서 자신만의 색깔이 짙게 베어 있는 파격을 선보이며 전세계 영화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은 “괴물을 받아들여 준 칸영화제에 감사한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티탄>은 칸영화제를 시작으로 토론토국제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 관객상을 수상하고 뉴욕영화제, 시체스영화제, 런던국제영화제,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예루살렘영화제, Camerimage, International Cinematographers' Film Festival Manaki Brothers, 고담어워즈, 유럽영화상 등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어 예매 오픈과 함께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에 이어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는 등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티탄>은 일찌감치 해외 유력 언론과 평단의 찬사를 이끌고 있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2021년 가장 충격적인 영화!”(BBC.com), “108분 간의 황홀한 체험!”(Globe and Mail), “아드레날린으로 이가 덜덜 떨린다!”(New York Magazine/Vulture), “숨이 턱 막힌다!”(Screen International), “전작 <로우>를 뛰어넘는 최상의 도발!”(IGN Movies) 등 시네마틱 페티시를 자극하는 <티탄>만의 신선하고 충격적인 설정과 연출, 화려하고 유니크한 비주얼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2021년 가장 센세이셔널한 화제작 <티탄>은 오는 12월 9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