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엽 소설집 ‘방금 떠나온 세계’, 알라딘 베스트셀러 1위

김초엽 소설집 ‘방금 떠나온 세계’, 알라딘 베스트셀러 1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1.10.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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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젊은 작가상 수상작인 ‘인지 공간’, 2021 올해의 문제소설 ‘오래된 협약’ 등 2년간 새로 쓴 7편의 소설 담겨
알라딘이 집계한 주간 베스트셀러 Top20

알라딘 인터넷서점은 소설가 김초엽의 신작 소설집 ‘방금 떠나온 세계’가 인터넷 서점 알라딘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이후 2년여 만에 출간된 김초엽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 ‘방금 떠나온 세계’는 제11회 젊은 작가상 수상작인 ‘인지 공간’, 2021 올해의 문제소설 ‘오래된 협약’ 등 2년간 새로 쓴 7편의 소설이 담겨 있다.

김초엽 작가의 ‘방금 떠나온 세계’는 타자에 대한 깊은 사유에 더해 세심한 관찰자로서 낯선 우주 저편의 이야기를 김초엽만의 세계 안에 온전히 담아냈다는 평이다. 첫 소설집에서는 간접적으로 그려졌던 사회 문제도 한 발짝 더 가까이 끌어왔다. 주 구매층은 20대로 전체 구매의 44.5%를 차지하고 있다.

영화 ‘해리 포터’와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에서 비주얼 그래픽을 담당했던 스튜디오 미나리마(MinaLima)가 직접 디자인한 해리 포터 미나리마 에디션 시리즈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미나리마 에디션)’은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다.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미나리마 에디션)’에는 J.K. 롤링의 원작은 물론 컬러 삽화와 8가지 종이 공작 요소를 담아 원작에 생생함을 더했다. 주 구매층은 30대로, 전체 구매자의 46.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4년 만에 전면 개정 출간된 유시민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는 베스트셀러 3위에 올랐다. ‘거꾸로 읽는 세계사’는 1988년 초판 출간 이후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던 책으로 2008년 개정판이 출간됐다가 2017년 절판됐다.

새롭게 출간된 ‘거꾸로 읽는 세계사’는 출간 이후 30년 넘게 축적된 정보를 보완하고, 사건에 대한 해석을 바꾸는 등 제목과 목차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내용이 새롭게 쓰인 책이다. 주 구매층은 40대로 전체의 43.3%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 20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SF로 알려진 프랭크 허버트의 ‘듄’은 드니 빌뇌브 감독의 영화 ‘듄’ 개봉과 함께 판매량이 급증했다. ‘듄 신장판 1~6세트’는 알라딘 주간 베스트셀러 8위에 올랐으며, 단행본 1권은 베스트셀러 11위에 올랐다. 판매량은 세트 기준, 영화 개봉 직후 일주일간의 판매량이 개봉 전인 전월 동기 대비 18.4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구매층은 40대로 전체의 38.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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