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행 기차에서 우연히 만난 일본의 형제와 한국의 남매!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 캐릭터 포스터 공개!

강릉행 기차에서 우연히 만난 일본의 형제와 한국의 남매!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 캐릭터 포스터 공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1.10.12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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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마츠 소스케, 최희서, 오다기리 죠, 김민재, 김예은, 사토 료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초호화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이 캐릭터 포스터 6종을 공개했다. 

10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이 한국과 일본 가족들의 명대사를 담은 캐릭터 포스터 6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는 각 캐릭터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명대사와 캐릭터 설명이 함께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가장 먼저 이케마츠 소스케가 연기한 캐릭터 츠요시는 새로운 출발을 기대하며 형이 있는 서울로 아들을 데리고 온 인물이다. “온통 울고 싶은 일뿐이죠?”라고 인사 같은 위로를 건네는 대사는 그가 어떤 사연을 지닌 채 한국으로 오게 된 것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최희서가 열연을 펼친 솔은 오빠와 동생의 뒷바라지를 위해 원치 않는 무대에서 아무도 듣지 않는 노래를 부른다. “너는 항상 내가 울고 있을 때 나타나네?”라는 대사는 츠요시에게 건네는 말로, 두 사람의 첫 만남이 평범하지 않았음을 예고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오다기리 죠가 연기한 츠요시의 형 토오루는 “맥주와 사랑만 있으면 되는 거야”라는 대사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듯 어디서나 사랑을 찾는 낭만파이다. 동업자에게 배신을 당해 길거리에 나앉게 되지만, 새로운 아이디어와 긍정적인 마음으로 강릉행 열차에 오르며 영화에 신선한 공기와 재미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한편 김민재 배우가 연기한 솔의 오빠이자 한국 삼 남매의 맏이인 정우는 그래도 삶에는 돈보다 소중한 게 분명히 있다고 믿는 마음 따뜻한 인물이다. 직업도 변변찮고 벌이도 적어서 솔에게 구박을 받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게 있어. 예를 들면 사랑 같은”이라고 말하며 따스한 온기를 전한다. 김예은 배우가 연기한 봄은 삼 남매의 막내로, 공무원 취업 준비를 하는 시니컬한 인물이다. “인생에 희망이 있다고 믿는 인간들? 다 바보야”라며 순진한 오빠 정우에게 일침을 가하기도 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도 상대를 세심하게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을 지니며 일본의 가족들과 우정을 쌓는다. 마지막으로 영화의 마스코트인 배우 사토 료가 연기한 캐릭터 마나부는 한국으로 무작정 날아온 츠요시를 따라온 아들이다. 서울에서 “바다는 없어?”라고 물으며 바다를 찾는 마나부는 강릉에 바다가 있다는 말을 듣고 기뻐하며, 기차 안에서 두 가족이 만나게 되는 계기를 만든다. 

이처럼 서로 다른 사연과 색깔을 지닌 여섯 명의 인물이 서로 얽히고설키는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언어도 통하지 않고 문화도 다른 두 가족이 짧은 여정을 통해 마음을 나누는 따스한 이야기를 예고하며 기대를 높인다. 특히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 선사할 빛나는 연기 앙상블과, 일본의 젊은 거장으로 불리는 <행복한 사전>의 이시이 유야 감독의 믿고 보는 연출은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 올가을 반드시 봐야 할 영화로 떠오르며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이다.
 
각양각색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서로 다른 마음의 상처를 가진 일본과 한국의 가족이 서울에서 우연처럼 만나, 운명 같은 여정을 떠나는 힐링 미라클 드라마로, 10월 28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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