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함께하는 한숲(Together Hansup, 권훈상 대표)은 10월 8일 안양시아동보호전문기관에 즉각 분리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안아줌 키트’ 6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 3월 30일부터 시행된 아동 학대 즉각 분리 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아동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보호 조치를 할 때까지 필요한 경우 아동 임시 보호시설, 학대 피해 아동 쉼터에 입소시키거나 적합한 위탁 가정에게 일시 보호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함께하는 한숲이 준비한 안아줌 키트는 △이불 세트 △애착 인형 아동 베개 △잠옷 세트 △속옷 세트 △양말 △양치 세트 △타폴린 가방으로 구성됐다. 안양시 아동보호전문기관, 광명시 아동보호전문기관, 고양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즉각 분리 학대 피해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안양시 아동보호전문기관 김금훈 관장은 “학대 피해 아동들이 즉각 분리로 시설이라는 낯선 환경에 놓이게 될 때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데 초기에 안정감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안아줌 키트로 좀 더 편안하게 시설에 적응하는 안정적 심리 상태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함께하는 한숲 권훈상 대표는 “‘안아줌 키트가 학대 피해 아동의 심리적·정서적 안정감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가정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고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께하는 한숲은 아동보호전문기관, 영세 지역아동센터 운영 지원, 경로 무료 급식소, 결식 예방 지원, 청소년 동아리 지원, 장학 지원, 환경 개선 사업, 해외 빈곤 아동 교육 지원 등을 자원봉사, 단체, 기업 연계 사업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아줌 키트로 좀 더 편안하게 시설에 적응하는 안정적 심리 상태를 만들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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