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소사이어티스, 한국 최초 싱글몰트 위스키 ‘기원’ 출시

쓰리소사이어티스, 한국 최초 싱글몰트 위스키 ‘기원’ 출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1.09.0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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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화, 발효, 증류, 숙성 등 모든 생산 과정이 국내에서 이뤄진 한국 최초 싱글몰트 위스키
기원 싱글몰트 위스키

2020년 남양주에서 설립된 한국 크래프트 싱글몰트 증류소 쓰리소사이어티스(Three Societies)가 싱글몰트 위스키 ‘기원’을 9월 9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기원은 당화, 발효, 증류, 숙성 등 모든 생산 과정이 국내에서 이뤄진 한국 최초 싱글몰트 위스키다. 이번 제품 출시는 한국 싱글몰트 위스키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위스키 애호가들이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쓰리소사이어티스 도정한 대표는 “기원은 한국 싱글몰트 위스키 ‘시작’과 세계적 위상을 가진 위스키를 만들고자 하는 ‘바람’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다른 위스키 생산국과 달리 한국만의 뚜렷한 사계절 속에 숙성이 됐기에 한국 싱글몰트 위스키만의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출시 제품은 한국을 상징하는 동물, 호랑이가 주인공인 ‘기원 호랑이 에디션’으로 ‘소사이어티 컬렉션(Society Collection)’의 첫 번째 제품이다.

기원 호랑이 에디션은 2020년 7월 7일 오크통에서 숙성을 시작해 뉴오크 캐스크에서 1년 이상 숙성된 캐스크 스트랭스 제품이다. 쓰리소사이어티스 증류소의 첫 생산 날짜인 6월 15일을 기념해 1506병이 생산됐다. 이 가운데 한국에는 600병만 판매되며 잔여 수량은 미국, 싱가포르, 대만, 일본, 홍콩 등 전량 수출될 예정이다.

쓰리소사이어티스는 정규 제품 출시 전까지 총 3가지의 소사이어티 컬렉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소사이어티스 컬렉션은 호랑이 에디션을 시작으로 증류소를 상징하는 동물인 유니콘, 독수리 에디션으로 구성돼 각각 2022년·2023년 출시될 예정이다.

3가지 제품 모두 2020년 7월 7일부터 숙성한 스피릿만을 사용해 뉴오크 캐스크에 숙성됐다는 공통점이 있어 같은 원액을 사용하는 나머지 제품도 모두 만나본다면 쓰리소사이어티스 위스키의 변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기원 호랑이 에디션 판매는 9월 9일 남양주 쓰리소사이어티스 증류소에서 200병 한정 판매를 시작으로, 추석 연휴 이후 리테일 채널들을 통해 차례대로 판매될 예정이다. 자세한 판매 일정은 쓰리소사이어티스 소셜 미디어로 안내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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