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한류, 중국보다 화끈한 브라질로 가자’ 경제 경영 신간 출간

‘포스트 코로나 한류, 중국보다 화끈한 브라질로 가자’ 경제 경영 신간 출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1.08.31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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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전략, ‘중국을 버려야 한류가 산다’
‘포스트 코로나 한류, 중국보다 화끈한 브라질로 가자’, 권영상 지음, 바른북스 출판사, 240쪽, 1만8000원

바른북스 출판사가 정치사회 신간 ‘지경학의 이론과 실제’를 출판했다고 밝혔다.

◇ 책 소개

문화원장이 던지는 포스트 코로나 한류 전략, ‘중국을 버려야 한류가 산다’
케이팝, 웹툰, 한식 등 브라질 한류 트렌드 분석에서 비즈니스 노하우까지 총망라
문화정책연구자 기관 종사자, 한류 콘텐츠 수출 기업, 남미진출 기업의 필독서

‘남미의 중국’ 브라질의 한류 소비에 대한 생생한 시장정보. ‘공유경제의 천국 상파울루’, ‘브라질 알고 보니 혁신국가’, ‘원조문명 없는 문화강국 브라질’ 등 우리가 몰랐던 브라질 이야기를 에피소드와 곁들여 달달하게 풀어놓았다.

저자는 3년 동안 상파울루에서 문화원 연 이용객 10만 명, 유튜버 구독자 4만5000명, 누적 조회 수 180만 돌파라는 한류 성장세를 이끌었다.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인터넷에서 찾을 수 없는 브라질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한류 콘텐츠 정보와 남미에서 한류 비즈니스를 꿈꾸는 이들에게 필요한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

◇저자

권영상

어느덧 586이다. 고려대 독문과 졸업,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석사, 박사과정을 마쳤다. 독일자유베를린대 환경정책연구소에서 신재생에너지정책을 연구했다. 논문으로는 ‘중앙정부 공무원의 자화상: 세대 간 조직몰입 영향요인에 대한 비교 연구(‘한국인사행정학회보’, 2014)’ 등이 있다. 2001년 행정고시에 합격했고 환경부, 국무조정실 등에서 해외자원협력팀장, 경제규제심사과장, 해양레저과장, 해양영토과장, 브라질한국문화원장, 환경정책과장 등으로 각각 일했다. 현재 국무총리비서실 기획행정관을 맡고 있다. 일을 시작하면 끝을 보는 완투형 해결사가 좋다. 보다 나은 기업규제, 힘이 되는 환경거버넌스, 실현 가능한 미래전략에 관심이 많다.

◇차례

추천사
서문

PART 1 위기의 한류, 돌파구는?

사드(THAAD)에서 코로나19까지
한류시장 다변화 시급
상파울루, BTS도 인정하는 남미 한류거점
남미 곧 일일생활권이 된다
팬데믹이 만든 온라인 한류 팬덤
포스트 코로나, 한류야! 세상을 바꿔라

PART 2 브라질, 제대로 알고 덤비자

가진 것이 많은 나라, 아쉬울 게 없는 나라
‘위기의 민주주의 : 룰라에서 탄핵까지’
브라질의 아킬레스건 : 양극화, 치안, 부패
브라질 알고 보니 창조혁신 국가
카지노 없는 나라

PART 3 브라질 문화 3대 키워드 : 카니발, 아마존, 게이축제

백 년 전통의 카니발, 브라질 아이콘
아마존을 닮은 브라질 문화
마이너리티에 힘을 실어주는 나라
협연(컬래버레이션)을 즐기는 브라질 아티스트
문화부를 없앤 보우소나루 대통령
세스키(Sesc), 브라질 문화를 이끄는 수레
브라질 문화 버팀목, 문화진흥후원법(Lei Rouanet)
속 깊은 클레버! 의리파 우고!! 약속남 조우지!!!

PART 4 한류, 그들이 좋아하는 걸 파고들자

케이팝을 좋아하는 그들만의 이유
상파울루에 나타난 혜민 스님
남북문제에 관심이 큰 브라질
차세대 한류 콘텐츠, 단연코 영화
한식(韓食) 수다(Talk)
상파울루에서 만난 우리 예술가
한국 현대무용과 클래식 공연, 만석!!
화장품, 주얼리 주목받는 뷰티 한류
우리 술, ‘카이피리냐(Caipirinha)’에 담자
웹툰, 한류 블록버스터로 키우자
축구로 하나 된 한국-멕시코-브라질
브라질에 부는 한국어 열풍

PART 5 알면 쉬워지는 남미 한류 비즈니스

한류, 남미에서 놀자! 아예 살자!!
온라인 플랫폼이 24시간 일하게 하라
현지 방송과 대중 축제 집중 공략
영감을 주는 창의적 파트너를 찾는다
‘브라질 한류 엑스포’에 올라타자
실속을 챙기는 ‘찐’ 프로가 되라
그냥 오브리가도라 하면 어떨까요?
남미공연 안전벨트가 필요하다
현지법과 관행을 모르면 낭패 본다
음원 사용료(ECAD) 납부 꼭 확인

PART 6 브라질 미래는 한류의 미래

코로나19, 힘내라 힘내 브라질
브라질은 코끼리와 같다
상파울루에서 펼쳐지는 한중일 문화 삼국지
지금 응원이 필요한 남미 한류

에피소드 권 원장, 낼 개원식 할 수 있겠어?
에피소드를 쓰는 이유
누구나 기피하는 국유화 사업
목 좋은 상가를 골랐다
챠우(Tchau)! 우린 파울리스타로 간다
브라질 코스트에 발목 잡힌 문화원
문화원을 한식당처럼 만들면 안 돼요
디지털 옷을 입은 웨어러블 문화원
그리팅맨은 어떻게 상파울루에 세워졌나?
권 원장, 낼 개원식 할 수 있겠어?
독도전시관에 발칵 뒤집어진 상파울루 일본 총영사관
문화원장은 1인 창업가, 공무원은 잊어라

참고 문헌

◇추천사

“기다리던 책이다. 브라질과 브라질인들의 여러 모습을 제대로 알게 해주는 책이다. 브라질을 통한 한류 확산의 새로운 길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가 한국 문화를 브라질에 알리며 얻은 현장 경험과 분석 위에 한류 확산의 구체적인 전략들을 제시한 이 책은 문화 행사 기획자나 문화 정책 입안자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현지 실정을 정확히 파악하고 케이팝뿐 아니라 한국의 음식, 클래식과 모던 음악, 뷰티, 웹툰, 게임 등을 세세하게 진단해 각 대상별로 한류 확산의 세부적인 방법까지를 제안하고 있다. 한류의 한계 혹은 위기를 말하는 이들에게 긴 호흡으로 한류를 보고 능동적 자세로 한류를 펼쳐나감으로써 지금처럼 한국 문화를 가지고 한류 팬들에게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는 한국으로 찾아오게 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후속편이 기대되는 책이다.”

-부산외국어대 교수, 세종학당재단 이사장 역임, 송향근 中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류는 어디로 가야 할까. 이미 언택트 환경에 익숙한 지구촌 한류 팬들에 더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저자는 콘텐츠, 기술력, 플랫폼 등 한류 생태계의 전면적인 변신과 재구성 전략을 제시했다. 지구촌 반대편 남미의 핵심국가 브라질에서 약 3년 동안 한국문화원장으로서 한류의 최전선에서 분투해온 저자의 고민과 현장 체험 및 관찰의 결론들이 이 책에 오롯이 드러나 있다.

특히 브라질 등 남미지역 소비자 반응과 특성, 거래 관행과 현지 규제 상황, 시장 전망과 현황 등도 오랜 중앙부처 공무원의 예리한 눈과 체험을 바탕으로 정리했다. 한국보다 더 큰 문화 콘텐츠 시장을 갖고 있는 미래와 기회의 땅, 브라질과의 동반상승 방안도 이 책은 설명하고 있다. 퀵커머스, 스마트팩토리, 원격의료 등이 필수가 되고, 가상공간 플랫폼 기술이 사무실과 공연장을 대체해 방방콘과 메타버스가 일상화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산업과 서비스 플랫폼의 빅뱅 시대에 일반 지식인들은 물론 국가정책과 미래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과 연구소 관계자에게도 새로운 발상의 계기와 생각할 거리, 낯설지만 소중한 시각을 이 책은 제공할 것이다. 일독을 권한다.”

-시청자미디어재단 본부장,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장 역임, 이석우 中

“한국과 일본이 가깝고도 먼 나라라면, 한국과 브라질은 멀지만 가까운 나라다. 그 지리적 격차를 줄이는 것이 다름 아닌 문화이고 한류다. 브라질은 생각보다 한류 콘텐츠 흡수력이 강한 나라다. 케이팝으로 시작한 브라질의 한류는 영화·드라마 등 대중문화를 넘어 음악·미술·공연 등 순수예술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젓가락으로 불고기와 잡채를 집어 드는 모습이 낯설지 않고, 한국 식료품을 찾는 브라질인이 생각보다 빨리 늘고 있다. 한국의 교육에서 브라질의 국가 경쟁력 제고 방안을 찾아보려는 시도도 이뤄지고 있다.

브라질에서 나타나는 이런 변화의 중심에 한국문화원이 있었다. 2013년 10월 상파울루시의 한 귀퉁이에 어렵게 둥지를 튼 문화원은 2019년 8월 상파울루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거리 아베니다 파울리스타로 옮기면서 날개를 달았다. 그 과정에서 문화원장 권영상의 열정은 남달랐고 그와 함께한 시간들에 대한 기억이 여전하다.

코로나19로 한류마저 주춤하는 시점에 그가 속이 뻥 뚫리는 제목으로 브라질 한류를 담은 책을 냈다. 중국에서 눈을 돌려 브라질로 가보자며 과감하게 초대장을 날렸다. 한류 위기의 돌파구를 브라질에서 찾자고 권하면서 브라질의 현실적 어려움도 짚었다. 3년 근무 기간 느낀 브라질 속 한류의 가능성을 현장감을 살리며 생생하게 서술했다. 치열하면서도 유쾌했던 브라질 한류의 현장은 독자들에게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스스로를 ‘문화 마케터’, ‘1인 창업가’로 규정한 그의 책에 감히 서평을 다는 영광을 준 점에 대해 감사하다.”

-연합뉴스 상파울루 특파원, 김재순 中

“꿈을 파는 일을 하는 내게 한류는 늘 관심 대상이다. 문화원장과 함께한 3년은 특히 그랬다. 한류와 광고는 여러모로 통한다. 감정을 소구로 하고 연결성을 추구한다. 광고는 무엇을 사게 만들고 한류는 누구를 좋아하게 한다. 중국을 버려야 한류가 산다는 저자의 주장은 파격적이긴 하지만 최근 한류가 겪는 위기의 심각성만큼은 제대로 짚고 있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남미가 돌파구가 되려면 잠재력이 풍부하다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브라질 시장을 어떻게 파고들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이 책은 케이팝, 영화, 웹툰, 한식, 주얼리, 칵테일 등 한류 콘텐츠별로 의미 있는 인사이트들을 소개하고 있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라틴사람들과 몸으로 부딪치면서 터득한 노하우인지라 6년 동안 남미에서 비즈니스를 해왔던 내게도 실감 나게 와닿는다. 브라질로 대표되는 남미 한류의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에 대한 유익한 스토리를 가득 담고 있는 이 책을 관심 있는 분들께 적극 추천해 드리고 싶다.”

-제일기획 전무, 중남미총괄장 겸 브라질법인장 역임, 진우영 中

“한류는 그야말로 전 세계적인 콘텐츠로 성장했다. 이젠 아시아권을 넘어 유럽, 미주, 오세아니아로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특히 남미에서는 K팝의 인기가 대단하다. 이 책은 브라질에서의 한류의 위상과 앞으로의 전략을 알려주는 좋은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한국홍보전문가,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서경덕 中

“지금까지 이런 책은 없었다. 그동안 중남미에서 근무한 외교부, 코트라 등 전·현직 공관원 출신과 기업 주재원, 언론사 특파원들이 쓴 저작물들이 연년세세 축적돼 왔다. 이는 기록문화 정착과 경험요소의 공유라는 측면에서 바람직한 일이다. 전 브라질 한국문화원 권영상 원장의 ‘포스트 코로나 한류, 중국보다 화끈한 브라질로 가자’는 그중에서도 단연코 압권이다. 현장에서 겪은 생생하고 치열한 경험을 이렇게 정리하고 토로한 저서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브라질 일선에서 100여 회의 문화행사를 진두지휘한 그는 남미 한류가 이제 초창기 보급단계를 넘어 대중적 확산기로 넘어가고 있다고 진단한다. 지금은 한류가 만개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이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할 때라는 것이 그의 결론이다. 지난 3년간 공무원이라기보다는 문화 마케터, 1인 창업가 자세로 임했던 권 원장에게서 발견하는 것은 바로 앙트레프레너십(Entrepreneurship) 즉, 열정과 도전의 기업가 정신이다. 10년 전 맨땅에 헤딩하듯 중남미와 브라질을 누볐던(?) 필자로서는 그에게 감사와 경의를 보낸다. 그때 권 원장과 같은 시기에 상파울루에 있었더라면 함께 의기투합해 상당한 콜라보를 만들어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 MBC 중남미지사장 겸 특파원 역임, 정길화

◇출판사 서평

아시아의 작은 공 ‘한류’를 지구 반대편 ‘남미 브라질’까지 쏘아 올린다. 브라질 여행기와 가이드북은 꽤 있다. 브라질이 여전히 먼 나라, 먼 이웃이라는 반증이다. 적어도 이 책이 나오기 전까지는 말이다.

저자는 한중일 간 지정학을 한류의 숙명으로 본다. 꼭대기에 오르면 어김없이 굴러떨어지는 시시포스의 바위와 같다. 그러나 그는 감히 그 운명에 맞서고 있다. 아시아의 작은 공, 한류를 지구 반대편까지 쏘아 올리자고 주장한다. 사드와 코로나19로 위기를 맞고 있는 한류의 돌파구를 남미에서 찾고 있다. 인구 6억4000만 명, 20대가 60%를 차지하는 젊은 남미에 주목한다. 동시에 “이제 10억 인구가 갖는 중국시장에 대한 환상과 집착에서 벗어나면 좋겠다”고 간절하게 호소한다.

저자는 단절의 공포가 압도하는 지금이야말로 좌절을 이겨내고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해야 한류가 더 강해진다고 한다. 단순한 브라질 한류 리포터는 아니다. 3년간 치열하게 브라질에서 한류현장을 지켜온 그만의 통찰력과 자신감이 느껴진다. 분수령을 맞고 있는 한류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 자못 흥미롭다. 이처럼 조바심과 기대감을 함께 주는 것도 이 책을 읽는 색다른 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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