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키고 싶은 나의 전부, '굿바이 마더' 8월 12일 대개봉!

지키고 싶은 나의 전부, '굿바이 마더' 8월 12일 대개봉!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1.08.04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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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반
그와 함께 나타난 동성 애인 이안

사랑하는 관계를 인정받기 위해 애쓰는 반과 이안의 절절한 러브 스토리와 가족 간의 따뜻한 드라마를 담은 <굿바이 마더>가 8월 12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베트남 한 일가의 상속자 반이 집안의 크고 작은 일들을 감수한 채 동성 애인과의 관계를 어머니에게 알리고자 하는 과정을 다룬 <굿바이 마더>가 오는 8월 12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화 <굿바이 마더>는 동성 애인 이안과의 관계를 인정받으려는 반과 이를 점차 이해해가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로맨스물.

<굿바이 마더>는 일가의 상속자 반이 아버지의 묘를 옮기기 위해 미국에서 9년 만에 귀국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가족들은 그가 이안이라는 남자와 함께 온 것에 놀랐지만 아무도 이안이 반의 애인임을 알지 못한다. 반의 어머니는 그가 가정을 이루어 상속자의 의무를 다하기를 바란다. 둘의 관계를 알릴 완벽한 때를 기다리지만, 반은 어머니의 병을 알게 되고 마음의 짐이 커진다. 그러나 모든 사실을 알아버린 어머니와 반 사이에 문제가 생기고, 이를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베트남 출신의 신인 감독인 트린 딘 레 민은 이미 해외의 여러 국제 영화제에서 상영된 단편 영화 <생선 소스 향기>(2014)로 이름을 알렸다. 또한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를 통해 한국 관객과 만난 적이 있다. 그의 첫 번째 장편 영화인 <굿바이 마더>에서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관계’라는 소재를 통해 그 안에 숨겨져 있던 갈등과 이해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햇살이 비치는 창가 앞에서 머리를 맞대고 있는 반 (왼쪽)과 이안 (오른쪽), 그리고 그들 사이에 누워있는 할머니의 모습이 주를 이룬다. 이안은 반의 눈을 바라보고 있지만, 반의 시선은 오히려 할머니에게 가 있다. 이는 인물들의 신경이 어디를 향하는지 알 수 있게 한다. 또한 ‘지키고 싶은 나의 전부’라는 카피는 반과 이안의 사랑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관계까지 모든 것을 포함하며 영화를 관통하는 이야기를 압축한다.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한 <굿바이 마더>는 8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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