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극찬 받은 현실공포, 한국영화 신인감독 활약 잇는다!

'귀신' 극찬 받은 현실공포, 한국영화 신인감독 활약 잇는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1.08.0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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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카메라를 멈추면 안돼’

8월 25일 개봉하는 영화 ‘귀신’이 신인 정하용 감독의 호기로운 연출로 이제껏 본 적 없는 공포와 코미디를 모두 선보인다. 최근 한국영화에 탄탄한 스토리와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로 무장해 데뷔작부터 놀라운 행보를 보이고 있는 신인 감독들의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영화 ‘귀신’은 귀신이 출몰한다는 강원도 폐교회에 몰려든 귀신 찍는 PD, 귀신 쫓는 무속인, 귀신 찾는 미스터리 동호회원들이 정체불명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한바탕 대소동을 다룬다.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정하용 감독은 단편영화 ‘눈물’, ‘황혼’, ‘지나친 인연’을 연출하고 이번 영화로 장편영화에 데뷔했다. 데뷔작임에도 직관적이면서 의미심장한 제목처럼 독특한 스토리와 전개, 선명한 주제의식을 인정 받았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영화제에서 상영된 후 관객들의 격찬을 받으며 높은 호응을 이끌어낸 바, 개봉과 동시에 다시 한 번 극장에서 만나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귀신’은 곤지암 정신병원보다 더 정신 나간 범상치 않은 기운 가득한 깊은 산골 폐교회를 배경으로 밤에는 귀신이, 낮에는 사람들이 나타나 예측할 수 없는 난감한 상황들이 이어져 흥미를 더한다. 귀신의 실체를 밝히려는 사람들과 귀신인지 사람인지 모를 사람들이라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귀신보다 더 무서운 인간의 본성이 드러나는 과정을 흡인력 있는 구성 속에서 재기 발랄하게 그려낸다.

코미디언에서 배우로 활동하며 ‘미성년’, ‘나는보리’ 등의 영화에서 인상적인 열연을 펼친 정이랑과 대학로 연극 무대에서 활약한 함건수, 최이태 등의 배우들이 출연해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나오라는 귀신은 안 나와도, 귀신보다 더 무서운 사건들이 득실대는 현실 공포영화 ‘귀신’은 8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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