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곤지암' 정신병원보다 더 정신 나간 폐교회? 현실공포 8월 25일 개봉!

'귀신', '곤지암' 정신병원보다 더 정신 나간 폐교회? 현실공포 8월 25일 개봉!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1.07.2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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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없이도 무서운 영화

이제껏 본 적 없는 공포와 코미디를 모두 선보일 영화 ‘귀신’이 8월 25일 개봉한다. 개봉 확정과 함께 “가지 말랬는데 또 갔다”는 그 곳이 어디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화 ‘귀신’은 귀신이 출몰한다는 강원도 폐교회에 몰려든 귀신 찍는 PD, 귀신 쫓는 무속인, 귀신 찾는 미스터리 동호회원들이 정체불명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한바탕 대소동을 다룬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직관적이면서 의미심장한 제목처럼 독특한 스토리와 전개, 선명한 주제의식을 인정 받은 작품이다.

‘귀신’은 영화제에서 공개되어 관객들의 격찬을 받으며 높은 호응을 이끌어낸 바, 이번 개봉을 통해서도 극장에서 만나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곤지암 정신병원보다 더 정신 나간 범상치 않은 기운 가득한 깊은 산골 폐교회를 배경으로 밤에는 귀신이, 낮에는 사람들이 나타나 예측할 수 없는 난감한 상황들이 이어져 흥미를 더한다. 귀신의 실체를 밝히려는 사람들과 귀신인지 사람인지 모를 사람들이라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귀신보다 더 무서운 인간의 본성이 드러나는 과정을 흡인력 있는 구성 속에서 재기 발랄하게 그려낸다.

코미디언에서 배우로 활동하며 ‘미성년’, ‘나는보리’ 등의 영화에서 인상적인 열연을 펼친 정이랑과 대학로 연극 무대에서 활약한 함건수, 최이태 배우들이 출연해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단편영화 ‘눈물’, ‘황혼’, ‘지나친 인연’을 연출한 정하용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나오라는 귀신은 안 나와도, 귀신보다 더 무서운 사건들이 득실대는 현실 공포영화 ‘귀신’은 8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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