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아이·ST, 운전자 안전 디바이스 1백만 개 탑재

모빌아이·ST, 운전자 안전 디바이스 1백만 개 탑재

  • 하준철 기자
  • 승인 2012.10.2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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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안전 기술 부분 양사의 세계 선도적인 입지 재확인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의 세계적인 리더 기업 모빌아이(Mobileye)와 글로벌 반도체 선도 기업이자 자동차용 전자 부품의 세계적인 기업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모빌아이의 아이큐(EyeQ™) 기술을 활용해서 공동 개발한 비전-프로세서 SoC가 전세계 1백만 대 이상 차량에 탑재됐다고 발표했다. BMW, GM, 볼보, 포드 등 이 시스템의 탑재 자동차 메이커가 증가하고 있어서 자동차 안전 관련 시장에서의 양사의 입지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브 아비람(Ziv Aviram) 모빌아이 CEO 는 “이번 백만 번째 디바이스 탑재는 모빌아이의 발전과 성장에서 중차대한 시점일 뿐만 아니라 자사와 ST의 파트너쉽이 얼마나 견고한지를 잘 보여준다. 더욱 중요한 점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법률가 및 소비자들이 운전자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보는 경향이 증가하는 현실을 대변하고 있으며, 우리 모두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모빌아이와 ST는 2005년 부터 운전자 안전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해왔다. 모빌아이의 첨단 추돌 방지 기술과 ST의 자동차 등급 제조 기술 및 전문성을 활용하여 비전 프로세서 2세대를 구현했으며, 이를 통해 상황을 실시간 ‘해석’하여 운전자 및 차량에 평가값을 즉시 전달하도록 했다. 3세대 아이큐(EyeQ3™)는 현재 개발 중이며 빠르면 2014년 자동차 제조사들을 통해 소개될 것이다.

ST EMEA 사업부 영업 및 마케팅 총괄 본부장이자 수석 부사장인 폴 그리미(Paul Grimme)는 “1백 만개 칩을 넘어섰다는 이정표는 자사와 모빌아이 간의 돈독한 파트너 관계를 보여주는 하나의 예일 뿐이다. 우리는 모빌아이와 중요한 협력을 지속하는데 큰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운전자 지원 애플리케이션의 새로운 영역을 함께 만들어 내며 더욱 향상된 자동차 안전성을 제공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업계가 인정한 ST의 오토모티브 IC 부문 설계 및 제조 능력과 첨단 인공 비전 기술 기반 모빌아이의 세계 정상급 추돌 방지 시스템이 합쳐진 아이큐 비전 프로세서는 차량 앞의 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하여 다른 차량, 보행자, 자전거 주행자, 오토바이 등과 사고가 발생하기 전이나 깜박이 없이 방향을 틀려고 할 때 운전자에게 주의를 준다. 속도 제한 표식을 감지할 수 있으며 야간 주행 시 하이빔 및 로우빔에 인텔리전트 하이빔 컨트롤 기능도 추가할 수 있다. 아이큐 비전 프로세서는 2007년 부터 차선 이탈 경고, 2008년 부터 인텔리전트 하이빔 컨트롤, 2010년 부터 레이더 퓨전 보행자 감지, 2011년 부터 카메라 단독 전방 추돌 경고 기능을 제공해 왔다. 차세대 디바이스들은 카메라 단독 자동 전자 브레이크 시스템은 물론 자동 주행 기술로 구현되는 다양한 기능도 제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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