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앞서간 리얼리즘 영화의 대가 김기영 감독! '죽어도 좋은 경험: 천사여 악녀가 되라'

시대를 앞서간 리얼리즘 영화의 대가 김기영 감독! '죽어도 좋은 경험: 천사여 악녀가 되라'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1.06.0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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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영X윤여정 세 번째 만남으로 화제!

故 김기영 감독 미개봉 유작,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수상에 빛나는 배우 윤여정 주연의 영화 <죽어도 좋은 경험: 천사여 악녀가 되라>가 <화녀>, <충녀>에 이어 故 김기영 감독과 배우 윤여정의 세 번째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리얼리즘 영화의 대가 김기영 감독의 화려한 이력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 리얼리즘 영화의 대가 故 김기영 감독의 미개봉 유작이자 사랑과 증오심을 시작으로 손잡게 된 두 여자의 핏빛 복수를 그린 영화 <죽어도 좋은 경험: 천사여 악녀가 되라>가 31년 만에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김기영 감독과 윤여정 배우의 세 번째 만남을 예고하며 한층 더 깊어진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죽어도 좋은 경험: 천사여 악녀가 되라>는 남편의 실수로 아들을 잃은 ‘여정’과 남편의 외도로 억울하게 이혼당한 ‘명자’, 두 여성의 서늘한 욕망과 광기를 다룬 서스펜스 복수극.

파격적인 서사 연출과 치밀한 캐릭터 간의 심리 묘사로 시대를 앞서간 획기적인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는 故 김기영 감독은 오랜 시간 관객들에게 회자되며 사랑을 받아왔다. 한국 영화 100년 사상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는 명작 <하녀>부터, 리메이크작 <화녀>, 두 여인의 집착과 광기를 강렬하게 그려낸 <죽어도 좋은 경험: 천사여 악녀가 되라>까지. 김기영 감독만의 독보적인 미장센을 선보이며 욕망으로 가득 찬 인간의 파멸 과정을 심리 위주로 묘사하는 특유의 연출 스타일은 지금까지도 관객들에게 충격을 선사한다. 지난 5월 1일 윤여정의 스크린 데뷔작 <화녀>가 50년만에 재개봉하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김기영 감독의 미공개 유작 <죽어도 좋은 경험: 천사여 악녀가 되라>가 31년 만에 스크린 개봉을 확정 지어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남편의 배신으로 상처를 가진 두 여성이 살인을 계획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날카롭게 담아낸 영화 <죽어도 좋은 경험: 천사여 악녀가 되라>는 <화녀>, <충녀>에 이어 김기영 감독과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 배우 윤여정이 주연을 맡아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이 수상 소감을 통해 김기영 감독을 “아주 천재적인 감독이셨다”며 극찬해 두 사람의 인연이 다시 한번 재조명됐다. 한국 영화 사상 가장 우아한 악녀 ‘여정’으로 분해 명품 연기로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할 배우 윤여정과 날카롭고 독창적인 시선으로 신선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故 김기영 감독의 세 번째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죽어도 좋은 경험: 천사여 악녀가 되라>는 올 여름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최고의 서스펜스 복수극을 예고하며 흥행 신드롬을 이어갈 예정이다.

배우 윤여정의 ‘여정’을 함께 한 故 김기영 감독의 유작이자 시대를 앞서간 명작 <죽어도 좋은 경험: 천사여 악녀가 되라>은 오는 7월 개봉되어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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