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차지, 원거리 무선 충전 신제품 ‘AirCord R1’ 출시

와이차지, 원거리 무선 충전 신제품 ‘AirCord R1’ 출시

  • 권혁교 기자
  • 승인 2021.04.1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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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거리 무선 충전 기술은 전기를 적외선으로 변환하는 트랜스미터와 원거리에서 빛 에너지를 전기로 바꾸는 리시버
AirCord R1 트랜스미터

이스라엘 스타트업 와이차지(Wi-Charge)가 적외선을 이용한 원거리 무선충전 신제품 AirCord R1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2021년 세계가전전시회(ES)에서 처음 공개된 R1은 최대 10m 밖에서 100~250㎽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제품으로, 원거리 무선 전력 제품으로는 최대 거리와 전력량을 자랑한다.

와이차지가 개발한 원거리 무선 충전 기술은 전기를 적외선으로 변환하는 트랜스미터와 원거리에서 빛 에너지를 전기로 바꾸는 리시버로 구성된다. 트랜스미터는 일정한 시야각 안에서 여러 개 리시버를 멀티로 지원하며, 각 리시버 위치를 자동으로 파악해 전력을 공급한다.

이번에 출시한 R1의 트랜스미터는 가로세로 약 9.4㎝ 정도의 전구 크기이며, 무게가 300g으로 가벼워 실내 어디에나 설치가 간편하다. 또 10m 안에서 사용할 경우 출력 감소 없이 안정적인 전력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R1은 UL, CE, FDA, FC 등 안전 관련 주요 글로벌 인증을 모두 획득해 다른 무선 충전 기술의 문제로 지적되는 인체 유해성 논란을 모두 해결했다.

와이차지 한국 사업 총괄을 맡은 크리터스 김수범 대표는 “R1은 도어록, 무선 IP 카메라, 자동 수전·세정기, POP 광고 디스플레이 등 전선 작업이 필요하거나 배터리 교체가 필요한 제품들에 적용되고 있다”며 “한스그로헤, 알프레드, 와이즈쉘프 등 여러 글로벌 기업이 R1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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