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연주가 다시 시작된다! '피아노' 2월 25일 디지털 리마스터링 개봉

그녀의 연주가 다시 시작된다! '피아노' 2월 25일 디지털 리마스터링 개봉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1.02.1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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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68개 상 수상의 명작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여우주연상,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과 각본상을 수상한 세기의 명작 <피아노> (원제: The Piano)가 2월 25일 디지털 리마터링으로 개봉한다.

세기의 명작을 스크린에서 다시 만나다
1993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혜성같이 등장한 <피아노>는 이듬해 아카데미상에서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35개 영화제에서 9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68개의 상을 수상한 세기의 명작이다. 사랑과 욕망, 자유를 대담하고 내밀한 묘사와 함께 아름답고도 지적으로 완성한 <피아노>는 최고의 예술영화, 음악영화, 여성영화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오는 2월 25일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스크린에서 다시 만난다.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최초의 여성 감독 제인 캠피온
제인 캠피온 감독의 <피아노>는 19세기 뉴질랜드를 배경으로 6살 때부터 침묵을 선택하고 대신 피아노를 연주하며 살아온 여인과 그녀의 남편 그리고 남편의 친구, 세사람의 사이의 사랑과 질투,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여성의 심리를 대담하고 내밀하게 표현한 제인 캠피온 감독은 여성감독으로서 최초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또한 1994년 아카데미 역사상 두 번째로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된 여성감독이며 각본상을 수상하였다.

아카데미 각본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등 전세계 68개 상 수상한 걸작
칸을 거머쥔 <피아노>는 미국 아카데미 영화제에서도 3개의 상을 수상하며 칸의 영광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보여주었다. 제66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최고의 이변은 바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안나 파킨이었다. 역대 아카데미상 수상자 가운데 두 번째로 어린 11살의 나이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안나 파킨은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며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이외에도 <피아노>는 전미, 뉴욕, LA, 시카고 등 미국 최고의 권위 있는 모든 비평가 상을 휩쓸었다. 심지어 한국의 청룡영화제에서도 외국영화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피아노>는 흥행과 평단의 호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제인 캠피온 최고의 걸작이자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으로 오는 2월 25일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재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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