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전과 전략 담은 ‘넥스트 노멀’ 출간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전과 전략 담은 ‘넥스트 노멀’ 출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0.12.2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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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든 싫든 우리는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시대

코로나19라는 신종 감염병은 인류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다. 좋든 싫든 우리는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시대에 살고 있다. 바이러스 위기는 경제 위기로 치닫고, 혐오는 윤리 위기로까지 번져갔으며 정치 지도력은 시험대에 올려졌다. 혼란과 불확실성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하지만 언젠가는 이 혼란과 어려움도 극복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제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기존의 ‘뉴노멀’ 콘셉트를 뛰어넘어 새롭게 만들어지는 규범과 원칙인 ‘넥스트 노멀’이라는 새로운 좌표를 찾는 것은 우리에게 중차대한 과제가 된다.

이러한 과제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송해룡 성균관대 명예교수와 김원제, 김찬원, 조항민 네 명의 필진이 ‘NEXT NORMAL, 넥스트 노멀’을 공동 저술했다. 저서는 미증유의 팬데믹 충격을 딛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지표를 찾는 지침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의 변화를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하고, 새로운 규범과 원칙으로서 ‘넥스트 노멀’을 모색한다.

책은 △프롤로그: 코로나 시대, 우리는 어디로 나아갈 것인가 △일상 및 사회 문화의 전환과 과제 △경제 및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전환과 과제 △테크놀로지 혁신과 과제 △정치·행정·외교 분야의 전환과 과제 △에필로그: 안심희망, 공정탄력사회 프로젝트와 넥스트 노멀로 구성됐다.

먼저 ‘프롤로그: 코로나 시대, 우리는 어디로 나아갈 것인가’에서는 건강 문제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여러 방면에 강력한 파급력을 지닌 코로나19의 시대적 의미와 우리 현실을 조망한다. 그 결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넥스트 노멀’ 정립 필요성이 제기된다.

‘일상 및 사회문화의 전환과 과제’에서는 마스크와 사회적 거리 두기, 집콕족, 홀로라이프, 홈트, 재택근무, 코로나 블루 등 코로나19 시대가 낳은 신조어들을 통해 위협적인 팬데믹이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진단한다.

‘경제 및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전환과 과제’에서는 비대면 즉, 언택트 환경이 조성하는 ‘코로나 경제’의 실체를 분석한다. 컨테이너 경제의 위기와 홈코노미 경제의 부상, 공유 경제를 대체하는 구독 경제의 패러다임, 딜리버리 서비스 시장의 확대, 공포 마케팅 등의 이슈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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